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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작 리뷰

<강변의 착오> : 운명의 힘이 시대의 공기가 되다

​운명의 힘, 거스를 수 없다 ​​ <강변의 착오>(웨이슈준, 101m)는 중국의 소설가 위화의 단편 소설을 영화한 작품이다. 오프닝...
2023/10/14
By 김문홍

<나의 올드 오크> : 환대와 연대를 외치다

점차 원자화가 가속화되는 세계에서도 노장은 환대와 연대를 촉구했다. <나의 올드 오크>는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기조차 각박할 정도로 살...
2023/10/14
By 오민석

<청춘(봄)> : 밤이 사라진 청춘의 봄

재봉틀이 돌아가는 시끄러운 소리가 극장을 가득 채운다. 왕빙은 그 리듬에 맞춰 분주하게 손을 움직이는 인물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중국 의류공...
2023/10/13
By 장지애

<뮤직> : 타인을 구조하는 '응시'와 '손길', 스스로를 구원하는 '노래'

앙겔라 샤넬레크 감독은 이번에도 스포일러가 불가능한 영화를 만들었다. 언어적 소통이 극도로 생략된 그녀의 영화 속에서 각 인물은, 대개 미술작품...
2023/10/13
By 김지윤

<히어> :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이 영화는 벨기에 출신 감독 바스 데보스의 작품으로 2023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인카운터즈 부문 작품상과 국제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하였다. 감...
2023/10/13
By 김광익

<유령들의 초상> : 지금, 여기 유령들의 도시

<유령들의 초상>은 <아쿠아리우스>로 유명한 클레버 멘도사 필루 감독의 자전적인 에세이로, 지금은 사라졌다고 믿지만 여...
2023/10/13
By 장지애

<호밀의 뿔> : 우리 주변의 그녀들

엄마의 힘겨운 출산을 지켜보는 어린 딸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노련한 산파가 곁을 지키며 적절한 조언을 해주어도, 이미 여러 번의 경험이 ...
2023/10/13
By 변숙희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연약한 인간과 자본주의를 성긴 재앙

사람의 왕래가 드문 한적한 시골 마을. 한 연예 기획사가 돈벌이를 목적으로 글램핑장을 건설하고자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직도 산속 개울에서 ...
2023/10/13
By 정다은

<1923년 9월> : 누구에게나 이름은 있다

역사를 다루는 영화들을 접할 때, 우리는 두 가지 선택지를 가진다. 첫째, 역사적 사실을 잘 고증하여 반영하였는가. 이 작품이 우리의 마...
2023/10/13
By 김예지

<패스트 라이브즈> : 지나간 인연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 같은 아파트에 살고, 같은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나왔던 남자애가 있었다. 유치원까지는 서로의 집에도 잘 왕래도 하고 친하게...
2023/10/13
By 이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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