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 커뮤니티비프 포함(메가박스 부산극장, 부산영화체험박물관, 한성1918)
공식 초청작 63개국 224편 (월드 +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9편 / 월드 프리미어 86편 /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5편
지난해 209편을 상영한 데 비해 올해는 약 8% 늘어난 224편을 상영한다. 국고보조금이 지난해의 절반으로 줄었지만 자체 재원 조달을 늘려 아시아 최고 영화제다운 규모를 지키고자 노력한 결과이다. 상영 편수 증가에 맞춰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을 상영관으로 추가로 확보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으로 정해졌다. <큐어>(1997), <회로>(2001), <절규>(2006) 등 장르영화를 주로 만들었지만 작가 고유의 뚜렷한 개성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그는 올해 부산에서 <뱀의 길(2024)>과 <클라우드> 2편의 신작을 선보인다.
<그랜드 투어>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미겔 고메스는 <타부>(2012)를 발표하며 21세기의 젊은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그의 장편 전작(총 8편)을 상영하고 감독을 초청해 그의 작품세계와 영화관을 조명한다.
아시아 10대 청소년의 이야기가 담긴 특별기획 프로그램 ‘10대의 마음, 10대의 영화’를 선보인다.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호랑이 소녀>(2023),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남자배우상 <바람의 도시>(2023),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마이 선샤인>,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해피엔드>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10대 성장영화를 만난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이선균 배우의 대표작들을 상영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개최한다. 대표작인 영화 <파주>(2009), <우리 선희>(2013), <끝까지 간다>(2014), <기생충>(2019)과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 그리고 유작인 <행복의 나라>까지 선보이며, 배우 이선균의 깊이 있는 연기 세계를 조명하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다.
다큐멘터리 장르의 대중적 확장을 위해 다큐멘터리 관객상 또한 처음으로 선보인다. 와이드 앵글 섹션의 한국과 아시아 다큐멘터리 경쟁작 10편을 대상으로 관객 투표로 선정된 1편에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영화제라는 공간 내에서 토론과 담론의 장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것은 부산국제영화제가 늘 견지해온 기조 중 하나다. 올해는 영화계의 대표적인 업체들과 국내외 전문가를 모시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영화인, 관객들과 전문가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마련했다. CJ ENM, NETFLIX, The E&M, DMP Studio, 영화인연대가 참여할 예정이며, 대표적인 패널로는 글렌 S. 게이너(아마존 스튜디오 영화부문 총괄 최고 책임자), TJ 폴스(루카스 필름 VFX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칸 마켓에서 "창작자는 AI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다 AI Is Not Creative, You Are"라는 메시지로 주목받은 데 이어, 이번엔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 아시아 최초로 부스를 개설한다.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관객들이 AI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라운지를 운영하고, ACFM 부스에서는 영화 전문가들에게 코파일럿 시연을 선보여 테크와 콘텐츠의 융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커뮤니티비프와 동네방네비프에서는 참여자 모두가 영화인이란 이름 아래 하나로 묶인다. 커뮤니티비프 7주년의 키워드는 ‘미래’, 동네방네비프 4주년의 키워드는 ‘잇다’로서 다음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관, 기업, 대학, 단체와 역대급 전방위 협업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이 나이와 무관하게 무언가 하고 싶은 마음을 품은 모든 청춘들을 응원하며, 영화, 춤, 음악, 문학, 과학기술, 도심 속 명소 등 거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대체불가능한 시민 주도 문화 대축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올해 ACFM은 글로벌 프로듀서들이 영화 투자∙제작∙촬영∙지원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네트워킹 플랫폼, ‘프로듀서허브’를 신설한다. 국제공동제작 케이스스터디, 프로듀서토크와 세미나,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고, 첫 ‘올해의 국가’로 한국이 선정되었다. 또한, 자체 기획 콘퍼런스를 강화하며 AI 콘퍼런스 및 OTT 콘퍼런스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시아의 IP 및 영화산업이 AI와 어떻게 결합하고 변화를 주도할지, 그리고 아시아 OTT 플랫폼의 생존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가 오는 10월 6일(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2019년에 아시아 콘텐츠를 대상으로 시작된 이 시상식은 2023년부터 글로벌 영역으로 그 범위를 확장하여 전 세계 TV, OTT, 온라인 영상 콘텐츠의 우수성을 기리고 있다. 올해는 16개국 201편의 출품작에서 12명의 국제 예심 심사위원이 11개 부문, 10개국 41편의 후보작을 선정했다. 7명의 국제 본심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