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했으며 템플대학교 문화인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충무로에서 도제식 훈련을 받은 마지막 세대로 김홍준은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993)에 조감독으로 참여한 데 이어 <장미빛 인생>(1994)으로 데뷔하며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춘사영화예술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초기 프로그래머로서 영화제의 정체성을 확립했으며 2001년 집행위원장에 오르며 영화제를 이끌었다. 2015년부터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예술감독으로 뮤지컬과 영화 세계를 잇는 것과 동시에 충무로를 재조명하고 있다. 1998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쿠니무라 준
1955년 일본 구마모토에서 태어났다. 1981년 <아이들의 제국>으로데뷔했으며 20편 이상의 TV 드라마와 8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해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구로사와 기요시, 기타노 다케시 등 유수의감독과 작업했으며, 리들리 스콧의 <블랙 레인>(1989)을 계기로 할리우드까지 진출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 빌 볼륨 1>(2010)에서 카리스마 있는 악역으로 눈길을 모은 데 이어 나홍진의 <곡성>(2016)에 외지인으로 분해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사, 2016 칸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2016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및 인기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쿠니무라 준은 <신고질라>(2016),<맨헌트>(2018)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라비나 미테브스카
마케도니아 출신 배우.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밀코 만체브스키 감독의 <비포 더 레인>(1994)으로 유럽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에는 언니 테오나 S. 미테브스카, 남동생 부크 미테브스키와 함께 시스터 앤 브라더 미케브스키 프로덕션을 설립했다. 이들은 유럽을 거점으로 크리스티 푸이우, 다미안 코졸레, 누리 빌게 제일란 감독 등과 협업했으며, 특히 테오나 S. 미테브스카가 연출한 <웬 더 데이 해드 노 네임>(2017)은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등 다수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야생 배나무>(2018)로 누리 빌게 제일란 감독과 협업했으며 현재 애니메이션 <에드나>를 작업 중이다. 2014년 라비나 미테브스카는 칸영화제에서 올해의 프로듀서로 언급되었고, 연기와 프로듀싱을 겸하며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나센 무들리
남미의 나탈대학교를 졸업한 나센 무들리는 가디언, 메일앤가디언, 지큐, 선데이트리뷴 등 다양한 매체에서 영화 비평가로 활동했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더반국제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로서 영화제를 이끌었으며, 2005년부터 2017년까지 두바이국제영화제에서는 프로그램 자문 위원을 맡았다. 2012년부터 7년간 시드니영화제의 집행위원장에 위촉되어 영화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했다. 그 결과 2017 시드니영화제는 9년 연속 참석자 수증가세라는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2008년 두바이국제영화제에서 메헤르 아시아아프리카경쟁부문을,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월드시네마 부문의 감독을 역임했다. 도쿄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더반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시 난순
수많은 블록버스터 작품 제작자인 시 난순은 세계적으로 유명한프로듀서이자 감독인 서극과 함께 시네마시티 스튜디오와 주식회사 필름워크샵을 설립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시 난순은 2007 베를린국제영화제, 2011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으며 2013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았다. 2014 로카르노국제영화제의 올해의독립제작자상, 2015 우디네극동영화제 골든멀버리상, 부산국제영화제와 마리끌레르가 개최한 2015 아시아스타어워즈의 공로상 그리고 2017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카메라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홍콩관광진흥청일원이며 아동 성학대 근절을 위한 재단의 부이사장이다.
저스틴 창
미국의 영화 비평가인 저스틴 창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아넨버그 스쿨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버라이어티의 영화 비평 수석이자 영화 리뷰 에디터였으며 전미비평가협회에서 의장을, 로스앤젤레스 영화비평가협회에서는 총무를 역임했다. 2014년 아프리카-아메리카 비평가협회로부터 로저에버트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국영 라디오 프로그램 프레쉬 에어에서 영화 비평가로 활동 중이다. 더불어 캘리포니아 남부국영 라디오 프로그램 에어토크의 최신 영화 소개 섹션인 필름위크에서 정기 기고자로 활약하고 있다.
하야시 카나코
하야시 카나코는 1986년부터 1998년까지 가와키타 기념 영화문화재단 기획담당자로서 일본 고전영화와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세계에 알리는 데에 앞장섰다. 1988년부터 베니스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아시아 영화 고문으로 활약, 이후 하와이, 몬트리올, 이스탄불, 타이베이, 카를로비 바리, 홍콩, 로카르노 등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하야시 카나코는 2001년 세계 영화 시장 속 아시아 작품들의 성장을 독려하는 취지로 조직된 도쿄 필름엑스의 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해, 17 년간 아시아 영화 네트워크 형성과 아시아 영화 성장을 위해 힘써왔다. 꾸준히 우수한 한국영화를 발굴해 일본 시장에 소개해 온공로를 인정받아 2012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에릭 쿠
에릭 쿠는 베니스영화제,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주요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은 최초의 싱가포르인이다.<면로>(1995)로 데뷔했으며 <12층>(1997), <내 곁에 있어줘>(2005) 등으로 싱가포르 영화의 뚜렷한 존재감을 알렸다. <마이매직>(2008)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으며, 첫 애니메이션영화 <동경 표류일기>(2011) 역시 칸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또한 다수의 작품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싱가포르 영화산업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2010 로카르노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어 2012 아시안필름어워드와 로테르담국제영화제, 2013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2017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및 단편 영화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에밀리에 부예스
에밀리에 부예스는 2017년부터 비종뒤릴국제영화제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칸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의 프로그램 고문이자 스위스 펀드 비전 수드에스트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라로슈쉬르용국제영화제에서 부 예술감독을 맡았고, 프랑스 시각예술센터의 이마주무브망위원회의 멤버이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제네바 현대미술센터의 큐레이터로일했으며, 또한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포럼앤포럼익스펜디드 프로그램,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현대미술센터, 로잔언더그라운드영화제, 베를린의 트랜스미디알레, 그리고 제네바에서 열리는 포드등 다수의 영화제와 예술기관에 기여했다. 쥬네브 아트디자인대학교와 베른예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혁상
이혁상은 2003년부터 미디어 액티비즘단체 연분홍치마에서 활동하며 <마마상>(2005), <3xFTM>(2008), <노라노>(2012)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존재감을 알렸다. 첫 장편 연출작 <종로의 기적>(2010)은 2010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하였으며 한국독립영화협회 선정 올해의독립영화상을 받았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2011)에 이어, 후속작 <공동정범>(2016)을 공동연출해 2016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 및 관객상, 2016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과 독불장군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현재 첫 극영화 프로젝트인 <조선의 태양>을 준비 중이다.
자오 리앙
1971년 중국의 랴오닝성에서 태어났으며 1992년 루쉰미술학원을 졸업했다. 1993년부터 베이징을 본거지로 독립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자 사진 및 비디오아트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종이비행기>(2001), <죄와 벌>(2007), <고소>(2009), <투게더>(2010), <비혜마수>(2015) 등의 영화로 칸영화제, 베니스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영화뿐만 아니라 예술 활동 역시 활발한데, 자오 리앙의 작품들은 뉴욕국제사진센터, 미네아폴리스의 워커아트센터, 베를린의 세계문화의 집, 베니스의 살라 그란데 베네치아, 마드리드의 국립소피아왕비예술센터 등 전 세계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에 전시됐다.
박찬옥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캣우먼과 맨>(1994)으로 주목받았으며 <있다.>(1996)로서울여성영화제 우수작품상과 관객상에 선정, <느린 여름>(1998)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받는 등 다수의 단편 작품을 통해 날카로운 통찰력과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첫 장편 영화 <질투는 나의 힘>(2002)으로 2003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상, 2003 청룡영화제 각본상, 2002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을 수상했다. <파주>(2009)로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과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표적인 여성 감독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카밀라 안디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출신의 영화감독. 호주 멜버른의 디킨대학교에서 미디어아트와 사회학을 공부했다. 카밀라 안디니는 사회 문화와 남녀평등, 환경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이를 영화에 반영하고 있다. 장편 데뷔작 <거울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2011)는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을 비롯한 전 세계 40여개의 영화제에소개되었으며 15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다. 카밀라 안디니의 두 번째장편 영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2017)은 2018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plus 경쟁부문 심사위원 선정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카밀라안디니는 인도네시아 환경영화제를 개최해 영화불모지인 인도네시아에 예술 및 환경 영화를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미롤륩 뷰코비치
1952년 세르비아에서 태어났다. 영화평론가로서 국내외 언론에평론을 기고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유고슬라비아/세르비아 영화 협회의 총책임자로 파리 퐁피두센터, 브뤼셀 로얄 시네마테크, 포르데노의무성영화제 등을 통해 다양한 유고슬라비아 영화를 소개했다. 부산, 로테르담, 토론토 등 유수 국제영화제에서 고문을 맡았으며 2003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를 포함, 심사위원으로도 다수 활약한 바 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남동유럽시네마네트워크의 위원장으로 위촉되어 활동했으며 2013년부터는 세르비아 필름센터에서 국제 교류를 담당하고 있다.
고현정
1990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여명의 눈동자>,<여자의 방>, <두려움 없는 사랑>, <엄마의 바다>, <작별>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로 활약하다 <모래시계>를 통해 90년대 최고의 여배우 반열에 올랐다. 드라마 <모래시계> 종영 이후 긴 공백기를 깨고 2005년 <봄날>로 컴백했다. 이어 <선덕여왕>으로 여전히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미실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갈증으로, 2006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을 시작으로 영화까지 연기 영역을 넓혔다.<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북촌방향>(2011) 등 은막을 통해 더욱 깊이 있고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고현정은 최근 <디어 마이프렌즈>,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2017)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유준상
배우 유준상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명지대학교 대학원 영화뮤지컬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 은사인희곡작가 이만희의 영향으로 연기에 뜻을 두게 되었으며 1995년 SBS 탤런트 공채 5기로 입사했다. 뮤지컬 출연작으로는 1998년작 <그리스>를 시작으로 <잭더리퍼>, <삼총사>, <레베카>, <프랑켄슈타인>, <벤허>, <바넘: 위대한 쇼맨> 등 다수가 있으며 2002 년 한국 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2018년 대구 뮤지컬 페스티벌 올해의 스타상 외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TV 드라마 출연작으로는 <토지>, <결혼하고 싶은 여자>, <어사 박문수>, <여우와 솜사탕>,<인생은 아름다워>, <태양은 가득히> 등이 있으며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국민 남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대세로 등극했다. <다른 나라에서>(2012), <꿈보다 해몽>(2014) 등 영화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드라마와 영화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인정받고 있다.
텅 리 옌
비드야샤카르 닐라칸타 조이스
양경미
안숭범
루카츠 마치옙스키
사토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