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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News
부산국제영화제 소식
NOTICE
NOTICE
[공지]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예매 시스템 점검 안내(9/9(화) 00:00~03:00) (*수정)
원활한 티켓 예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점검을 진행합니다. 아래 시간 동안 티켓 예매 페이지 접근, 예매, 예매내역 확인·취소가 불가하오니 양해 바랍니다.
2025-09-08
NOTICE
[공지]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예매 시스템 점검 안내(9/8(월) 00:00~08:00) (*수정)
원활한 티켓 예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점검을 진행합니다. 아래 시간 동안 티켓 예매 페이지 접근, 예매, 예매내역 확인·취소가 불가하오니 양해 바랍니다.
2025-09-07
NOTICE
[공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카탈로그 배송현황 안내
2025-09-07
NEWS
NEWS
[부산국제영화제 에필로그] “당신이 믿는 영화의 힘은 무엇입니까?”
9월 17일(수)부터 26일(금)까지 열흘간 7천여 명의 게스트와 22만여 관객이 오직 영화만을 위해 ‘영화의 바다’ 부산을 찾았습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그 뜨거운 시간
2025-10-02
NEWS
[BIFF 보도자료]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부산 어워드’, 뉴 커런츠상, 비프메세나상, 선재상 수상작&수상자 발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9월 26일(금)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폐막식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경쟁부문 ‘부산 어워드’와 뉴 커
2025-09-26
NEWS
[BIFF 보도자료]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보도자료
2025-09-26
2025 Program Sections — 30th Edition
Official Selections
공식 상영작
64
개국
241
편
Program Note
“비극이든 불행이든 모두 어린 시절로부터 준비되어 온 것이다.” <허공으로의 도약>에 대한 벨로키오의 설명이다. 베르히만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이 강렬한 드라마는 억압적인 사회의 순응주의에 맞서는 한 여성의 반란을 그린다. 미셸 피콜리와 아누크 에메는 1980년 칸영화제에서 남녀 주연상을 받았는데, 한 편의 영화로 남녀 배우가 동시에 수상을 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었다. 벨로키오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남매가 함께 사는 아파트를 과거와 현재가 뒤엉키는 어둠의 미로로 변모시키며 영화의 배경을 마치 유령의 집처럼 불안감을 자아내는 정신적 공간으로 재창조한다. (서승희)
"주인공 남매는 태어날 때부터 함께 자라며 어린 형제자매들을 부모처럼 보살폈어요. 이 부르주아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멈춘 듯 정지해 있어요. 그러던 중 여동생은 사회 규범에서 벗어난 ‘다른 길’을 선택하죠. 가족은 그녀의 도피와 반란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것을 오직 ‘광기’로만 받아들입니다."
— 마르코 벨로키오, Cinema Sessanta, 1980
허공으로의 도약
특별기획 프로그램
Program Note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는 3부작 형식으로 정교하게 구성된 장편영화이다. 세 편의 이야기는 모두 성인이 된 자녀들과 다소 거리를 둔 부모(또는 부모들), 그리고 그들 간의 관계를 다룬다. 각 챕터는 현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나라에서 펼쳐지는데, ‘파더’는 미국 북동부, ‘마더’는 아일랜드 더블린, 그리고 ‘시스터 브라더’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다. 이 영화는 조용하고 관조적이며, 어떠한 판단도 쉽게 내리지 않는 인물 탐구극으로, 멜랑콜리한 감성이 엮여 있는 코미디이다.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아이콘
트레일러
Program Note
세 편의 다큐멘터리로 한국 관객에게 꾸준히 소개된 쥔트의 첫 번째 드라마다. 누군가가 누군가의 역할을 대신 수행하는 사회의 이야기는 인간관계의 다큐를 만들어온 쥔트의 영화답다. 가족을 못 느낀 채 대리의 삶을 살아온 남자가 인공수정으로 태어나 아빠가 필요 없다고 여기는 소녀와 만난다. 그런데 이건 SF다. 태양열로 인해 낮엔 외출하기를 꺼리는 미래. 인적이 사라진 백주의 거리는 메말라 바삭거리는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이게 은유가 아님은, 그간 쥔트가 다큐를 찍으며 보았던 세상의 단면이기 때문이다. 생기가 사라진 풍경과 달리, 쥔트는 여전히 따뜻하고 정겨운 태도로 인물을 대한다. 적당한 멜랑콜리는 쥔트 영화 특유의 정서인데, 극의 말미에서 울컥하더라도 마음을 추슬러야 한다. 곧 크레딧에서 제목 뒤로 숨겨진 문구를 발견할 테니 말이다. (이용철)
돈 렛 더 썬
월드 시네마
트레일러
World Premiere
Program Note
<허락되지 않은>은 ‘영화를 만드는 영화’를 넘어 영화가 여전히 질문하고 저항할 수 있는 최후의 언어임을 증명한다. 망명 중이던 이란 출신 감독은 새 작품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오지만 당국은 촬영을 불허한다. 그럼에도 그는 히잡 착용 의무와 매체 검열이 일상인 사회에서 다음 세대의 목소리를 기록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사막 변두리의 폐허에서 영화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소년과 소녀들을 모아서 카메라 테스트를 한다. 그리고 “왜 배우가 되고 싶은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자유를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와 같은 단출한 질문들로 그들 마음속 깊은 곳을 두드린다. 카메라 앞의 아이들은 내성적이든 외향적이든 세계 어디서나 만날 법한 평범한 얼굴이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현실은 이상과는 거리가 멀다. 남녀 간 악수조차 금지하고, 공공장소에서 노래와 춤을 제약하는 규율, 아프간 이주민과 토착민 사이에 드리운 미묘한 긴장이 차츰 떠오른다. 메마른 대지는 이 겹겹의 통제를 더욱 선명하게 부각시키고,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답변은 ‘통제된 질서 속 자기표현’이라는 주제를 정면으로 파고든다. 영국으로 이주한 하산 나제르 감독은 <허락되지 않은>을 통해 저항과 해방의 언어로서 영화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는다. 그가 던진 질문은 상영이 끝난 뒤에도 오래도록 관객의 마음을 흔드는 잔향을 남길 것이다. (박성호)
허락되지 않은
경쟁
트레일러
World Premiere
Program Note
청주동물원 사람들을 그린 <동물, 원>(2018)과 야생동물구조센터 사람들을 다룬 <생츄어리>(2022)에 이은 왕민철 감독의 세 번째 영화. 이번에는 반달가슴곰 생츄어리다. 곰 농장을 인수받아 곰 생츄어리로 바꿔놓으려는 ‘프로젝트 문 베어’ 팀의 이야기는 소재에서 전작의 연장선상에 놓인 듯 보이지만 이 영화는 좀 다르다.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육 곰을 돌보는 일이 얼마나 수고로운 노동인지를 알아챌 즈음, 우리의 시선은 그 일을 자원한 이들에게로 옮겨진다.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은 강원도 화천에서 열세 마리의 곰을 돌보며 사는 90년대생 여자 넷의 이야기다. 아마도 이 청춘들은 여기 단지, 잠시 머물렀다가 떠날 것이다. “곰을 돌보는 경험이 내 삶에서 필요할까?” 그렇게 한 사람이 떠나니 다른 사람이 온다. 최단 코스를 검색하는 대신 멀리 돌아가고 때론 멈추어 주변을 둘러보는, 좀 다른 청춘들이 긴 사색을 불러온다. (강소원)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
와이드 앵글
Program Note
황혼기에 접어든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지나온 삶을 정리하고 과거와 화해하며, 멀어졌던 자녀들에게 먼저 다가간다. 이 고전적인 주제는 이 남자가 이탈리아 대통령이라는 사실로 인해 한층 복잡하게 전개된다. 늘 그랬듯 현상 유지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퇴임을 앞두고 사적인 삶과 정치적 운명 모두에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 대통령 역의 토니 세르빌로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은 <일 디보>(2008)에서 선보였던 날카롭고 풍자적인 권력 비판이라는 주제를 다시 꺼내 든다. 야망과 제도에 대한 존중 사이에서, 권력자도 결국 의심과 불안, 그리고 노화와 질병이라는 인간적인 고통 앞에 놓인 존재일 뿐이다. 전설적인 배우 토니 세르빌로의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연기, 소렌티노 감독 특유의 바로크적 미장센, 그리고 이탈리아 궁전의 화려한 장식미가 어우러져 한 편의 오페라와 같은 영화를 완성한다. (서승희)
라 그라찌아
아이콘
BIFF2025
공식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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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상영작 64개국 24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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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World Premiere
Program Note
신카이 마코토가 2007년에 발표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영화. 원작의 재현에 충실하면서도, 영화만이 할 수 있는 언어를 놓치지 않고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정감을 유려하게 엮어냈다. <새벽의 모든>(2024)에 출연했던 마츠무라 호쿠토가 유년 시절에 만난 첫사랑과의 추억에 머물고 있는 주인공 타카키 역을 맡았다. 영화는 SNS가 등장하기 전인 1990년대 초반부터 2009년까지의 시공간을 가로지르며, 첫사랑의 애틋함과 그 기억을 자신의 일부로 체화한 채 살아가는 젊은 남녀의 순수하고 아련한 몸짓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초속 5센티미터>는 목가적인 풍경의 질감을 서정적으로 담아내는 가운데, 느리지만 아름답게 흘러갔던 지난 시대의 빛나는 감수성을 새로이 각인시킨다. (문주화)
초속 5센티미터
오픈 시네마
트레일러
World Premiere
Program Note
우주에서 몇 년을 보내고 막 지구에 도착한 생명공학자 아난디는 최근 지구에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일바이브’ 감염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이유로, 산속 외딴 리조트의 격리시설로 보내진다. 풍경은 그림 같고 시설은 고급스럽지만, 아난디는 숨겨진 감시카메라, 지구로 다가오는 UFO, 그리고 이유 없이 잡혀가거나 죽어 나가는 마을 사람들 등 곳곳에서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다. 최근 일바이브 팬데믹 때문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골함이 도착하자, 아난디의 죄책감과 괴로움은 고조된다. 어느 날 아난디는 숲속으로 도망쳐, 자신을 감시하던 리조트 직원 니타의 집에 몸을 숨기게 되고, 세상과 격리된 채 살고 있는 니타 모녀와 교감하면서 비로소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스리랑카 영화를 세계에 알린 비묵티 자야순다라의 신작 <스파이 스타>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이면서, 동시에 우리가 잃어버린 세계를 그린 판타지이기도 하다. 비묵티 자야순다라 감독 스타일의 절제된 대사와 시적 이미지가 펼쳐지는 가운데 신경을 거스르는 사운드, 신체 절단, 납치와 폭력의 이미지 등이 순간적으로 틈입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런 한편 신비로운 초혼의식,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거북이의 산보 등을 교차시켜 SF 장르를 비틀면서 아름답고 신비한 영화적 체험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박선영)
스파이 스타
경쟁
트레일러
Program Note
1980년대 칠레의 황량한 광산 마을. 노동자들의 유일한 휴식처인 작은 바에는 게이와 트랜스젠더 예술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어느 날, 눈빛만으로 전염된다는 정체불명의 질병이 퍼지기 시작하고, 이들은 곧 공포와 혐오의 표적이 된다. 이 황량한 지역은 독재에 억눌리고 에이즈에 대한 정보와 예방이 부족했던 당시의 칠레를 상징한다. 디에고 세스페데스 감독은 사회적‧정치적 비극, 뮤지컬, 웨스턴, 동화 등의 여러 장르를 능숙하게 결합하며 유니크한 작품을 완성한다. 따뜻한 퀴어 가족 속에서 성장한 11살 소녀 리디아는 자신의 환상 세계를 ‘보아’, ‘암사자’, ‘피라냐’ 같은 동물 이름을 가진 인물들로 채우는데, 그 중심에는 아름다운 트랜스젠더 카바레 아티스트이자 그녀의 엄마인 플라밍고가 있다. 이들은 모두 트랜스젠더 카바레 아티스트들이며, 유쾌하고 엉뚱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인물들이다.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가 연상되는 이 첫 장편은 사랑과 가족의 유대가 성별을 초월해 자유롭게 흐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서승희)
신비로운 플라밍고의 눈빛
플래시 포워드
트레일러
Program Note
테니스 코치 톰은 카나리아 제도의 낙원 같은 리조트에서 무미건조하게 반복되는 생활을 하고 있다. 땡볕이 지글거리는 테니스 코트와 향락의 나이트클럽을 오가며 숙취에 시달리기 일쑤다. 이때 앤과 데이브 부부가 등장하면서 그의 일상에 미묘한 균열이 발생한다. 이 부부의 다툼에 서서히 휘말리면서 감정의 늪에 빠진다. 마치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스릴러 세계에 불시착한 듯 매혹적인 불안에 감염된다. 물론 실종과 치명적인 유혹은 필수다. 얀올레 게르슈터 감독은 데뷔작 <오 보이>(2012)에서 목적 없이 베를린을 방황하는 젊은이의 초상을 아이러니하게 보여준 것처럼 책임감 없는 중년의 톰을 제시한다. 내심 인생의 변화를 원하지만 실행이 쉽지 않은 인물이다. 자신의 길에서 도망치듯 발뺌하던 그는 결국 기로에 선다. <컨트롤>(2007), <온 더 로드>(2012)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예술가들의 열혈 청춘을 그려냈던 배우 샘 라일리는 세월의 풍파를 각인한 톰의 얼굴로 다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종혁)
아일랜드
월드 시네마
트레일러
World Premiere
Program Note
남성 전용 마사지 숍에서 일하며 게이 포르노 오디션을 전전하던 타이가는 어느 날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향한다. 아버지는 아들에게는 집을, 딸에게는 치과 진료소를 물려주려 하지만, 결혼하지 않았고 가족도 없다는 이유로 누나는 타이가의 상속 자격을 부정하며 아웃팅을 빌미로 위협한다. 오랜만에 만난 결혼한 친구, 그리고 어린 조카를 돌보는 시간 속에서 타이가는 자신도 누군가의 ‘가족’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깨닫게 되고, ‘우정 결혼’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족을 꾸릴 방법을 모색한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떠도는 삶을 이어가던 타이가는, 늦은 깨달음처럼 자신이 뿌리내릴 수 있는 장소,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존재를 간절히 바란다. 포르노 스타로서 성공이 눈앞에 다가온 바로 그 순간, 그에게 닥친 절체절명의 소외감은 더욱 쓰라리고 아프다. 영화는 한없이 적대적인 세상과 투쟁하고, 상처 입은 자신과 화해하는 타이가의 여정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소수자의 삶을 단순히 극적인 장치로 소비하지 않기 위해 끝까지 사려 깊은 시선을 유지한다. (박가언)
타이가
비전
트레일러
World Premiere
Program Note
애수와 유머가 고루 깃든 데뷔작 <이장>(2020)으로 주목받은 정승오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 철택, 생업과 간병을 동시에 떠안은 딸 정미, 가족 내 역할에서 벗어나 자유를 꿈꾸는 현숙, 세 인물을 중심으로 또 한 번 대가족을 스크린에 불러들인다. 풍미를 만들어내는 솜씨는 한층 노련하고 넉넉해졌다. 관계의 복잡성을 보듬으며 뭉근하게 끓이던 영화는, 일상의 아이러니와 위트도 놓치지 않고 톡 쏘는 맛을 중간중간 더한다. <철들 무렵>은 가족을 단일한 서사로 묶기보다 그 속에 시대적 경험과 세대 간극, 개인의 욕망까지 차곡차곡 겹쳐 놓기를 택한다. 다양한 인물과 이야기를 엮으며 가족이라는 연약하면서도 질긴 공동체를 재현하는 힘이 돋보이고, 질병, 노화, 돌봄, 부양 등 현실적 주제를 각 인물이 거쳐 온 삶의 맥락에서 해석하는 포용력은 든든함을 안긴다. (차한비)
철들 무렵
비전
BIFF2025
공식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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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Event
BIFF 이벤트
9월 18일(목) 14:00
액터스 하우스
액터스 하우스: 김유정
9월 18일(목) 17:30
액터스 하우스
액터스 하우스: 손예진
9월 18일(목) 18:30
마스터 클래스
자파르 파나히, 스토리텔링의 힘
9월 18일(목) 19:00
스페셜 토크
까르뜨 블랑슈: <전우치> x 강동원
9월 19일(금) 16:00
마스터 클래스
마이클 만, <히트>를 다시 말하다
9월 19일(금) 16:30
액터스 하우스
액터스 하우스: 니노미야 카즈나리
9월 19일(금) 19:00
액터스 하우스
액터스 하우스: 이병헌
9월 19일(금) 20:00
스페셜 이벤트 - 토크
까멜리아상 수상자, 실비아 창의 영화와 삶
9월 20일(토) 16:00
마스터 클래스
세르게이 로즈니차, 증언의 방식: 바라보고 기억하다
9월 21일(일) 14:00
마스터 클래스
마르코 벨로키오, 주먹의 영화
9월 21일(일) 15:40
스페셜 토크
까르뜨 블랑슈: <뜨거운 오후> x 손석희
9월 21일(일) 20:00
스페셜 토크
까르뜨 블랑슈: <괴물> x 매기 강
9월 22일(월) 16:00
스페셜 토크
까르뜨 블랑슈: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x 은희경
9월 22일(월) 16:00
아주담담
씬스틸러: 장면을 훔친 사람들 '현봉식'
9월 22일(월) 17:00
아주담담
씬스틸러: 장면을 훔친 사람들 '이준혁'
9월 23일(화) 16:00
아주담담
씬스틸러: 장면을 훔친 사람들 '김재화'
9월 23일(화) 20:00
스페셜 토크
까르뜨 블랑슈: <유레카> x 봉준호
9월 24일(수) 15:00
아주담담
씬스틸러: 장면을 훔친 사람들 '이상희'
9월 24일(수) 16:00
아주담담
씬스틸러: 장면을 훔친 사람들 '백주희'
9월 24일(수) 17:00
아주담담
씬스틸러: 장면을 훔친 사람들 '윤경호'
9월 25일(목) 18:00
마스터 클래스
줄리엣 비노쉬, 움직이는 감정
BIFF Media
𝐁𝐈𝐅𝐅 𝐍𝐎𝐖 | 𝐃𝐀𝐘 𝟏𝟎 단 한 번뿐인 부산국제영화제 BIFF Day 10, 찬란한 폐막식의 순간을 만나보세요!🏆🎆
BIFF Story
The Kinder Programmer
[BIFF 2025] 더 친절한 프로그래머 - 서승희 프로그래머
마르코 벨로키오. 저는 이 이름만 들어도, 그분이 만든 영화의 장면들이 떠올라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혹시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젊은 관객분들께는 조금 생소한 이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괜찮습니다. 이번 특별전 <마르코 벨로키오, 주먹의 영화>에서 소개되는 여덟 편의 영화 중 단 한 편만 보셔도, 분명 저처럼 벅찬 감동을 느끼시게 될 거라고 확신하니까요.
에단 코엔, <허니 돈트!>
씨네21
<마른 잎> : 소실과 생
시민평론단
<관찰자의 일지> : 풍성한 세계의 기록
시민평론단-비전
BIFF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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