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영웅본색>(1986), <가을날의 동화>(1987), <첩혈쌍웅>(1989), <와호장룡>(2000)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우리들의 영원한 ‘큰 형님’ 주윤발이다.
주윤발
배우 | 홍콩(중국)
주윤발은 홍콩 영화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홍콩 누아르’를 세계적인 장르로 만든 주역이다. 액션영화뿐 아니라 멜로드라마, 코미디, 사극 등 한계 없는 연기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아시아 최고의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76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약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대표작으로는 <청부업자:호월적고사>(1981), <영웅본색>(1986), <가을날의 동화>(1987), <우견아랑>(1988), <첩혈쌍웅>(1989), <정전자>(1989), <종횡사해>(1991), <와호장룡>(2000), <황후화>(2006), <양자탄비>(2010), <무쌍>(2018), <원 모어 찬스>(2023) 등이 있다.
한국영화공로상
한국영화공로상은 한국영화를 국제 영화계에 널리 소개하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원숙한 연기로 매 작품마다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내며 한국영화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 故 윤정희 배우를 선정했다. 故 윤정희 배우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여배우로서 1960년대에 데뷔하여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다. 강대진 감독의 <청춘극장>(1966)으로 데뷔한 배우 윤정희는 이후 유현목, 김수용, 신상옥 등 당대 한국의 대표적인 감독들과 함께 작업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故 윤정희
배우 | 한국
故 윤정희 배우는 영화 <청춘극장>(1966)으로 데뷔해 1960년대 한국영화 황금기를 이끈 톱스타였다. 지난 50여 년간 현역 배우로 활동하며 영화 <안개>(1967), <장군의 수염>(1968), <야행>(1977), <만무방>(1994), <시>(2010) 등 300여 편의 작품을 남긴 그는 국내외 영화제를 오가며 총 29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95년 국내 배우 최초 몬트리올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가했으며, 2010 카이로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 최초 2011 전미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 2위에 선정됐으며, 2011 프랑스문예공로훈장 오피시에를 수훈했다.
뉴 커런츠상
아시아 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부문에 상영된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 중에서 두 편을 선정하여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뉴 커런츠상은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 발굴 및 격려의 의미를 갖습니다.
지석상
지석상은 장편 작품 3편 이상을 연출한 아시아와 한국 감독의 신작 경쟁 부문으로, 아시아 영화의 성장과 지원에 헌신해온 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기 위해 2017년에 신설되었습니다. 지석 섹션에 선정된 작품 중 두 편을 선정하여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에서 각 1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비프메세나상
와이드 앵글 경쟁부문에 초청된 한국과 아시아 다큐멘터리 중 최우수 작품을 각 1편씩 선정하여, 그 작품의 감독에게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선재상
와이드 앵글 경쟁부문에 초청된 한국과 아시아 단편 중 최우수 작품을 각 1편씩 선정하여, 그 작품의 감독에게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올해의 배우상
올해의 배우상은 뉴 커런츠 부문 한국 작품과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 장편독립영화의 새로운 배우들을 주목하기 위한 상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남, 여 배우 각 1인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최고의 남, 여 배우 1명씩 선정해 폐막식에서 각각 5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상금은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에서 후원합니다.
장성범
<해야 할 일> | 한국
심사평
작품에 대한 이해력과 캐릭터의 분석력 그리고 담백한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려면 연출과 시나리오 또한 중요한 부분인데 감독이 말하려고 하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한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부분이 흥미로웠고 우리나라 사회의 시스템을 생각하게 되는 의미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오민애
<딸에 대하여> | 한국
심사평
절제된 연기 속에 인물의 섬세한 감정과 갈등의 변화들을 잘 표현해 주었고 누구보다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오랫동안 성실히 연기한 연기자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민애라는 배우를 더 많이 알기를 바랍니다.
이춘연 영화인상
이춘연 영화인상은 한국영화 발전에 애써온 故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한국영화 신진 프로듀서 중 1인에게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된다. 상금은 ㈜아이오케이컴퍼니가 후원한다. 올해의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는 <다음 소희>(2022), <낭만적 공장>(2022)의 제작에 참여한 김지연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김지연
프로듀서, 크랭크업필름 대표 | 한국
김지연 프로듀서는 영화 <남영동1985>(2012), <도희야>(2014), <낭만적 공장>(2022)의 제작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소신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도희야>(2014)는 제67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되었고, <다음 소희>(2022)는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필모그래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김지연 프로듀서는 오랫동안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해 온 영화인으로 작품을 통해 자기 목소리를 내는 뚝심 있는 프로듀서이다.
KB 뉴 커런츠 관객상
뉴 커런츠에 선정된 영화를 대상으로 관객으로부터 최고의 호평을 받은 작품에 2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상금은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합니다.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은 플래시 포워드 부문에 선정된 영화를 대상으로 관객으로부터 최고의 호평을 받은 작품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상금 1천만 원은 감독에게 수여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에서 후원합니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상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은 뉴 커런츠 부문 작품 가운데 뛰어난 작품성과 진취적인 예술적 재능을 선보인 작품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은 뉴 커런츠 섹션에 상영되는 영화 중, 넷팩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에 수여되는 상입니다. 1990년에 국제기구로 설립된 아시아영화진흥기구는 아시아영화의 배급과 상영 확대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LG 올레드 뉴 커런츠상
LG 올레드 뉴 커런츠상은 뉴 커런츠 부문 작품 중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영상 감각을 보여준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뉴 커런츠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며, 선정된 1편에는 3천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됩니다. 상금과 부상은 LG 올레드가 후원합니다.
LG 올레드 비전상
LG 올레드 비전상은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과 뉴 커런츠 부문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새로운 영상 감각을 보여준 작품에 수여되는 상입니다. 선정된 1편에는 3천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됩니다. 상금과 부상은 LG 올레드가 후원합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은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서 2편의 영화를 선정, 각 5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상금은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플러스엠에서 후원합니다.
CGV상
CGV상은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 작품을 대상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선정된 1편에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상금은 CJ CGV에서 후원합니다.
KBS독립영화상
KBS독립영화상은 한국 독립영화의 지원을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과 뉴 커런츠 부문의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선정된 1편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상금은 KBS가 후원합니다.
CGK촬영상
CGK(한국촬영감독조합)촬영상은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과 뉴 커런츠 부문에서 촬영이 돋보이는 한국 작품 1편을 선정하며, 선정된 작품의 촬영감독에게 5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상금은 한국촬영감독조합에서 후원합니다.
크리틱b상
크리틱b상은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과 뉴 커런츠 부문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에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며, 선정된 1편에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오로라미디어상
오로라미디어상은 한국 영화계 신인 감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뉴 커런츠 부문 한국 작품과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 작품을 대상으로 2편의 영화를 선정하여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상금은 오로라미디어에서 후원합니다.
왓챠단편상
왓챠단편상은 한국 영화계 단편 감독을 고무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와이드 앵글 - 한국 단편 경쟁부문 작품을 대상으로 2편의 영화를 선정하여 각 5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상금은 왓챠에서 후원합니다.
시민평론가상
시민평론가상은 영화의전당 비평교실이 배출한 시민평론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을 선정하여, 그 작품의 감독에게 차기작을 제작할 수 있도록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