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피기스
마이크 피기스는 음악,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예술가다. 데뷔작 <폭풍의 월요일>(1988)이 북미 흥행하면서 본격 상업영화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를 통해 각국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본 영화로 미국 비평가협회 감독상과 작품상을 휩쓸었고,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주연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떨친다. 2000년에는 최초의 실시간 디지털 영화 <타임코드>를 연출하며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영화 기술에 대한 저술 및 강연 활동과 밴드 멤버, 오페라 기획자, 프로 사진 작가로 왕성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를 오크
카를 오크는 프라하 카렐대학교에서 영화 이론과 역사학을 공부했다. 2001년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선정위원으로 위촉,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의 프로그래머를 맡았다. 샘 페킨파, 존 휴스턴 등 거장들의 회고전을 기획하며 영화제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다. 유럽영화아카데미 회원이자 럭스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 심사위원인 카를 오크는 2010년부터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말 예슬라모바
카자흐스탄 출신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는 러시아국립연극예술학교에서 연출과 연기 전공으로 학위를 받았다. 2008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세르게이 드보르체보이 감독의 <툴판>(2008)에 출연했다. 이후 같은 감독의 작품 <아이카>(2018)를 통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쳤다. 올해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을 연출한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과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리신제
리신제는 데뷔작 <아름다운 빈랑나무>(2001)를 통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뉴탤런트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디 아이>(2002)를 통해 말레이시아 출신 처음으로 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홍콩금상장영화제, 홍콩금자형장 시상식, 차이니즈필름미디어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배우로 이름을 확고히 했다. 이후 타이베이영화제, 금마장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7년부터 지금까지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서영주
㈜화인컷의 서영주 대표는 20여년간 200여편의 한국영화 및 해외 합작 영화들의 제작, 투자, 해외 마케팅을 통한 해외 배급을 진행했다. 대표작으로 홍상수 감독 작품들과 이창동 감독의 <버닝> <시> <오아시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봉준호 감독의 <괴물>, 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 나홍진 감독의 <곡성> <추격자>등이 있다. 또한, 배우 매니지먼트 부문인 화인컷엔터테인먼트와 한국 최초 작가 에이전시인 WAF를 설립하여 국내외 영화산업에 다채로운 시도와 도전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모흐센 마흐말바프
이란 출신의 모흐센 마흐말바프는 이란 뉴웨이브 시네마 창시자의 한 사람으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영화 제작자 중 한 명이다. <가베>(1996) <순수의 순간>(1996) <고요>(1998) <칸다하르>(2001) <어느 독재자>(2014) 등의 작품들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50여 회 이상 수상한 바 있다. <칸다하르>(2001)는 타임지가 뽑은 세계 100대 영화로 선정되었고, <순수의 순간>(1996)은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이 선정한 1990년대를 대표하는 10대 영화 중 하나로 손꼽혔다.
허문영
허문영은 영화저널리스트를 거쳐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와 시네마테크부산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영화의전당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영화 평론 쓰기를 계속해오면서 평론집 『세속적 영화, 세속적 비평』, 『보이지 않는 영화』를 저술했으며 다수의 역서를 출간했다. 격월간 영화평론지 <필로>의 고정 필자이기도 하다.
탄 추이무이
말레이시아 출신의 탄 추이무이 감독은 <사랑은 이긴다>(2006)로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과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로테르담영화제, 끌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이후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상하이국제영화제 등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2005년 다후앙픽쳐스(Da Huang Pictures)를 설립하여 말레이시아 영화의 뉴웨이브를 선도했다. 탄 추이무이는 감독으로서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젊은 영화인들을 위한 플랫폼 넥스트 뉴 웨이브를 기획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재은
인천을 배경으로 스무살 여성들의 우정과 성장을 다룬 <고양이를 부탁해>(2001)로 데뷔했다. 데뷔작으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KNF상 특별언급,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 시네마호베-발렌시아국제영화제 작품상, 페미날레여성영화제 데뷔상, 대한민국영화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인권 옴니버스영화 <여섯개의 시선>(2003)과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서울을 가로지르는 도시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태풍태양>을 연출했다. <태풍태양>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도시와 공간에 대한 관심으로 건축 다큐멘터리 3부작을 기획하여 <말하는 건축가> <말하는 건축 시티:홀> <아파트 생태계>의 연출을 맡았다. 정재은 감독은 2018년 한국과 일본에서 개봉한 배우 나카야마 미호와 김재욱이 주연 <나비잠>(2017)을 연출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1978년 일본 가나가와현 출생. 졸업작품으로 연출한 <열정>(2008)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이후 사카이 코 감독과 함께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파도의 목소리>(2013) <파도의 소리>(2013), 일본 동북지방의 설화에 관한 <노래하는 사람>(2013)과 같은 다큐멘터리 3부작을 함께 만들기도 하였다. 2015년에는 연기 워크숍에 참여했던 비전문 배우들을 출연시키고, 5시간 17분 러닝타임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던 영화 <해피 아워>(2015)를 연출했다. <해피 아워>는 그해 로카르노영화제에 초청되었고, 네 명의 주연 배우들 모두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작인 <아사코>(2018)는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앤디 휘태커
앤디 휘태커는 다큐멘터리 영화 전문 배급사 도그우프를 설립했다. <블랙피쉬>(2013), <카르텔 랜드>(2015)와 같은 작품을 함께하며 2011년 글로벌세일즈사로 영역을 확장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디지털 콘텐츠 전략에 주력하며 넷플릭스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프리 솔로>(2018), 2019년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던 <아폴로11>(2019) 같은 완성도 높은 영화들의 극장 배급을 도맡기도 하였다. 앤디 휘태커는 런던 유력 일간지 이브닝 스탠더드가 선정하는 전세계 정치, 음악, 영화, 비즈니스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런던 사람 1,000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수연
한국영화아카데미 13기,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제작을 전공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 <라>(1998)로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 초청, 중앙대학교 대학원 졸업작품 <물안경>(2000)으로는 제26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우수작품상, 부산아시아국제단편영화제 우수상 등 단편 작품들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첫 장편영화 <4인용 식탁>(2003)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2012년 개봉한 옴니버스영화 <가족시네마>는 시네마디지털 서울영화제에서 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하고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특별언급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해빙>(2017)은 극장 개봉 당시 백만명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했다
푸티퐁 아룬펭
1976년생. 방콕실파콘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대상을 수상한 데뷔작 <만타레이>(2018)는 70개가 넘는 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되고 12개의 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부산, 로테르담, 토론토, 싱가포르 등 유수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의 펠로우로 참여하였고, 촬영감독으로도 활발한 작업을 하고 있다. 자크라왈 닐탐롱 감독의 <베니싱 포인트>(2015), 핌파카 토위라 감독의 <아일랜드 퓨너럴>(2015), 왈리드 알 셰히 감독의 <돌핀즈>(2014) 제작에 참여했다.
스테판 키타노프
스테판 키타노프는 불가리아 최대의 국제영화제인 소피아국제영화제를 1997년에 설립했다. 1992년에서 1999년까지 불가리아 대표 예술 영화관 시네마하우스의 책임과 프로그래머를 맡기도 한 그는 1995년 설립한 제작사를 통해 랑겔 발카노프, 누리 빌게 세일란, 스테판 코만다례프 등과 같은 국내외 호평을 받은 감독들의 영화를 20편 이상 제작 또는 공동제작했다. 또한 빔 벤더스, 미카엘 하네케, 라스 폰 트리에, 아키 카우리스마키, 테리 길리엄, 다르덴 형제, 켄 로치,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거장들이 만든 영화들이 불가리아에 극장 개봉할 수 있도록 했다. 유럽영화아카데미 회원이기도 한 그는 베니스, 칸, 카를로비바리, 모스크바, 클루지, 비스바덴, 테살로니키, EFA 등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배종옥
1985년 KBS 특채로 데뷔했다.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만들어왔으며, 영화 <젊은 날의 초상>(1990)으로 제29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걸어서 하늘까지>(1992)로 제2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또한,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거짓말>(1998)과 <바보 같은 사랑>(2000), 김수현 작가의 <내 남자의 여자>(2007) 등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정치인으로 변신해 명품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정재영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했고, 1996년 연극 <허탕>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그 후 영화계에 입문해 <킬러들의 수다>(2001)로 얼굴을 알렸으며, <실미도>(2003) <웰컴 투 동막골>(2005) <강철중: 공공의 적 1-1>(2008) <김씨 표류기>(2009) <이끼>(2010) <내가 살인범이다>(2012) <역린>(2014) <기묘한 가족>(2019) 등에 출연해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0년에는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로카르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듀얼>(2017) <검법남녀 시즌1,2>(2018-2019) 등 TV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빛나는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램찬드 포탕가디
일레인 게리니
서곡숙
응오 프엉 란
사브리나 바라세티
김은영
정성일
원승환
이언희
민용근
문시현
이권
김선령
엄혜정
김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