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앵글
1995 대북현 미전-탐수이강 되살리기1994년 대북현 문화센터는 탐수이 강가에서 몇 차례의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1995년 2차 전시회의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이 전시회와 중요한 관련이 있는 환경 생태 논점은 떠다니는 시체, 고속도로상의 불붙은 자동차, 불에 탄 제방옆의 공장, 그밖에 미술 전시회 중 주변환경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다른 사건들을 배경으로 절정에 달한다.
한국영화 회고전
301, 302새희망 바이오 아파트 302호에 사는 윤희는 신경성 식욕부진증에 시달리며, 음식을 먹지 못한다. 한편 301호에는 남편의 애완견을 요리해 먹어 이혼을 당한 송희가 이사온다. 윤희는 어린시절 정육점을 하는 의붓아버지의 강간을 피해 대형냉장고에 숨은 적이 있는데 이를 본 이웃집 아이가 흉내내다 얼어죽은 뒤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 반면 송희는 남편을 위해 요리하는 것으로 행복을 찾던 날씬한 몸매의 주부였으나...
새로운 물결
4월 19일유명한 무용가인 사로지니는 예술의 세계에만 몰입해 있고 그녀의 딸 아디티는 자신은 어머니의 삶에 있어 무관한 존재라고 느낀다. 지난 몇 년간 모녀가 점점 멀어진 원인을 찾아 영화는 과거 아디티의 아버지가 죽기 전 부녀간의 다정한 관계와 그와 대조적으로 점점 소외되는 사로지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삶의 목적과 의의에 대한 물음을 통해 두 모녀는 새롭게 삶과 서로를, 그리고 우리 인간은 사랑하며 살도록 되어 있...
와이드 앵글
5.56mm전쟁 중인 국가의 한 군수 공장에서 총알이 생산되고 있다. 어느 날 적군의 공습이 있자 생산이 중단되고, 총알 하나가 바닥에 떨어진다. 바로 그 총알은 어느 병사를 죽이게 되고, 나아가 불운한 인연으로 두 사람을 이어주게 된다.
한국영화 파노라마
개같은 날의 오후무더운 여름날, 40도를 육박하는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자, 서울 변두리의 5층 서민 아파트 광장에는 더위를 식히러 사람들이 나와 있다. 이 때 남편의 상습적인 가혹한 구타에 못이겨 밖으로 도망친 정희는 여러사람이 보는 앞에서 심하게 얻어맞는다. 마침, 그 앞을 지나가다 이를 본 윤희의 거친 입담에 여자들의 분노는 일시에 폭발하여 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의식을 잃은 정희의 남편 성구는 구급차에 실려...
와이드 앵글
건너야 할 강"와타리-가와"는 한일 양국 관계와 역사에 대한 상호의 관점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다. 일본에서 태어난 한인과 일본인 고등학생들이 만나 2년간에 걸쳐 서로의 벽을 넘어 우정과 이해를 얻어간다. 시만토 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이 젊은이들의 여행이 펼쳐진다.
한국영화 회고전
경마장 가는 길R은 프랑스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5년반만에 뒤국해 과거 3년반 동안 동거했던 J를 만나지만 그녀는 R과의 재회를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으면서 애매한 태도를 보인다. 고향인 대구로 내려가 노모와 아내, 아이들을 만난 R은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그의 아내는 박사학위를 딴 R과의 이혼을 거부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혼전순결과 R의 누이의 문제를 빗대어 언급한다. R은 대구와 서울을 오가며 강사자리를 알아보지만 그도...
와이드 앵글
공각기동대2029년. 광대한 거미줄 형태의 전산망에 둘러쌓인 세계는 이제 그 네트 케이블을 통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유통되고, 초고도기술과 정보를 기반으로 한 사회이다. 그러나 그 이면엔 여전히 전산망 안팎으로 폭력과 범죄가 그칠줄 모른다. 이런 범죄에 대항해서 싸우기 위해 ′셸 스쿼드′라는 비밀 특공대가 조직되는데…
와이드 앵글
공사중쓰러져 가는 재개발 지구 철거촌을 내려다보는 아파트의 벽화에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세상이 그려져 있다. 그 세상 아래 철거촌 재개발 현장에서는, 생계를 위해 막노동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한 인부가 있다. 그러나 인부를 둘러싼 주위 상황들은 그의 삶을 점점 더 힘들고 지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