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발자취

델타

플래시 포워드

델타
  • 미켈레 반누치
  • Italy
  • 2022
  • 105min

미켈레 반누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그린다. 데뷔작 <나에게 꿈이 있어요>(2016)와 <델타>의 주제는 다르지 않다. 자신의 꿈에 장애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공동체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오소는 지역 주민을 규합해 델타 지역의 환경을 보호하려는 운동가다. 엘리아는 가난한 이주민 가족과 함께 고향 델타로 돌아와 불법 어획을 자행한다. 오소와 엘리아의 오랜 기억 속에서 델타는 사람들이 평화롭게 생선을 잡...

  • 로카르노영화제 피아자그란데
라이스보이 슬립스

플래시 포워드

라이스보이 슬립스
  • 앤소니 심
  • Canada
  • 2022
  • 117min

90년대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소영.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위해 이민을 선택한 홀어머니 소영에게 아들 동현은 인생의 전부다. 동현은 자라면서 친아버지에 대해 묻지만, 소영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무런 답을 주지 않는다. 한편 소영에게 한국에서 입양된 한 남자가 다가온다. 그녀는 남자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지만, 이로 인해 모자 간의 갈등이 시작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날아든 소식에 모...

  • 토론토영화제 플랫폼상
무루

플래시 포워드

무루
  • 테아레파 카히
  • New Zealand
  • 2022
  • 104min

뉴질랜드의 원주민 마오리족과 끊임없는 갈등을 빚어 온 뉴질랜드 정부는, 동부 해안에 위치한 마오리족 마을 하나를 테러리스트들의 본거지로 규정하고 특수부대를 파견한다. 특수부대원들이 마을을 비밀스럽게 조사하는 동안, 마을의 관할 경찰이자 같은 마우리족 출신인 태피가 그들의 임무를 눈치채게 된다. 어느 날, 평화스러웠던 마을에 총성이 울리고 태피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마오리족 마을의 주민들과 경찰로서의 임무 중...

  • 토론토영화제 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
분노의 딸

플래시 포워드

분노의 딸
  • 라우라 바우마이스터
  • Nicaragua/Mexico/Netherlands/Germany/France/Norway
  • 2022
  • 91min

11살 마리아와 엄마 릴리벳은 니카라과 최대의 폐기물 매립지 인근에서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강아지를 사육하면서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모녀는 찢어지게 가난하고 쉴새 없이 다투지만, 마리아의 상상력과 조금은 나아질 미래에 대한 릴리벳의 희망으로 버틴다. 그렇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고, 릴리벳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떠나면서 마리아는 엄마의 친구들에게 맡겨진다. 라우라 바우마이스터의 데뷔작은 니카라과 여성이 ...

  • 토론토영화제 디스커버리
생토메르

플래시 포워드

생토메르
  • 알리스 디옵
  • France
  • 2022
  • 122min

다큐멘터리 작가 알리스 디옵의 첫 장편 극영화다. 이주민, 하층민 남성을 주로 다뤄온 그가 여성에 초점을 맞춘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여성을 주제로 강의하면서 메디아의 현대적 버전을 저술하던 라마가 딸을 살해한 여성의 재판과 마주한다. 각각 아프리카 이주민, 이주민 2세인 두 여성은 카메라 뒤의 디옵과 동일한 정체성을 지녔고, 학자이자 작가인 라마가 현실과 진실, 뒤라스와 파솔리니를 경유하며 겪는 혼란, 깨...

  •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심사위원 대상
소년배

플래시 포워드

소년배
  • 안드레스 라미레즈 풀리도
  • Colombia/France
  • 2022
  • 88min

엘리우는 공범인 친구와 깊은 정글에 위치한 소년원에 도착한다. 교화 시설의 외양과 달리, ‘약물중독, 사기, 도둑질, 살인’의 범죄를 자인한 촉법소년들은 사슬에 묶인 채 강제노역에 동원된다. 낮에는 괴이한 정신수양 훈련에 참여하고 늦은 밤에는 옹기종기 모여 ‘끗발이 죽여주는’ 약물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를 지켜보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폭력성이 아버지의 아버지로부터, 아버지로부터, 그리고 남동생에게까지 대물림되는...

  •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그랑프리
썬 오브 람세스

플래시 포워드

썬 오브 람세스
  • 클레망 코지토르
  • France
  • 2022
  • 99min

첫 장편 극영화 <하늘도 아닌, 땅도 아닌>(2015) 이후 클레망 코지토르 감독은 <썬 오브 람세스>에서 밀거래가 성행하고 소외 계층이 거주하는 파리의 한 어두운 지역을 조망한다. 람세스는 ′구뜨 도르′ 구역에서 활동하는, 약간 교활하고 사기꾼 기질도 있는 심령술사다. 돈벌이는 좋지만 그의 일은 합법과 비합법의 경계에 놓여있다. 이 깨지기 쉬운 균형은 탕헤르에서 온 소년들이 동네에 좀도둑질하러 왔을 때 위태...

  •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야자수와 전선

플래시 포워드

야자수와 전선
  • 제이미 덱
  • United States
  • 2022
  • 110min

17세 레아는 학교와는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다. 매일 친구들과 술이나 마시며 겉도는 자신의 인생에 지루함을 느끼던 어느 날, 친구들의 강요로 본의 아니게 무전취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식당 주인에게 붙잡혀 곤욕을 치르던 찰나, 어디선가 나타난 의문의 남자 톰의 도움을 받게 된다. 레아는 자신의 나이에 두배 가까운 30대 중반의 톰에게 이제까지 느낄 수 없었던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되고 이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

  • 선댄스영화제 U.S. 경쟁 감독상
천둥

플래시 포워드

천둥
  • 카르멘 자키에르
  • Switzerland
  • 2022
  • 93min

세기가 전환되던 시기, 스위스 남부 마을의 목가적인 풍경이 하나씩 소개된다. 그러나 <천둥>에서 아름다운 자연은 시각적으로 누릴 대상이 아니다. 영화는 엄숙한 종교와 결합한 폐쇄적인 사회가 어떻게 여성을 억압했는지 이야기한다. 한 소녀가 목숨을 끊는다. 수녀원에서 지내던 소녀의 동생 엘리자베스는 집으로부터 온 전갈을 듣는다. 이제 맏이가 된 그는 집안의 노동력에 도움을 줘야 한다. 돌아가기 싫은 소녀는, 자신...

  • 토론토영화제 플랫폼
피해자는 누구인가

플래시 포워드

피해자는 누구인가
  • 미할 블라스코
  • Slovak Republic/Czech Republic/Germany
  • 2022
  • 92min

싱글맘 이리나는 아들 이고르가 습격 당했다는 소식에 서둘러 마을로 돌아온다. 이고르는 범인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분별력을 잃은 아리나는 양심의 소리를 외면한 채 진상 규명을 외친다. 범인으로 지목된 로마니인(집시족)에 대한 혐오는 어느새 네오 나치 운동으로 변질되어 작은 마을을 뒤덮는다. 미할 블라스코의 장편 데뷔작에서 기시감을 느낀다면, 그것은 우리 사회가 편견과 차별에 기인한 군중심리와 섣부른 판단에 얼...

  •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1

관련 기관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