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영화인의 연대를 확인한 영화제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단 1년여만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한 후, 2회 영화제를 거쳐오면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영화의 중심이 되었다.
세돌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큰 성과는 아시아 영화의 흐름들을 파악하고 직접적인 교류가 오고가는, 그야말로 아시아 영화에 관한 한 가장 폭넓은 영화제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3회의 가장 큰 성과라면 PPP가 정식 출범하면서 수많은 한국과 아시아의 영화 프로젝트들이 해외 투자자들과 제작자를 만나 새로운 아시아 영화시장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단순히 소비에만 머무르는 영화제가 아닌, 전세계의 영화인들이 모여 더욱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생산적인 영화제로서 거듭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