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앵글
마야 라야 다야주연 여배우가 3명의 다른 여성을 연기하면서 영화는 인도네시아, 서로 다른 시기의 여성의 삶을 다루고 있다. 모든 시대를 통해 그들의 삶을 옭아매는 가부장제 사회의 족쇄를 파괴하려는 투쟁을 보여준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마지막 미친 사람프랑스의 한 외딴 농가. 11살 마르탱의 가족들은 위기에 처해있다. 병에 걸린 어머니는 아들들을 멀리한 채 혼자 방에 틀어박혀 있고, 형은 술독에 빠져 생활한다. 한편 아버지는 소유욕이 강한 할머니에게 휘둘려 어머니를 비롯한 가정의 위기에 대해 속수무책이다. 이런 상황에서 마르탱은 고양이와 하녀 말리카로부터 정신적 위로를 받으며 가족들을 나름대로 도와주려고 하지만 상황은 계속 나빠져만 간다. <마지막 미친...
크리틱스 초이스
마지막 밥상<마지막 밥상>은 다섯 명의 주인공의 일상을 느리게 이어붙인다. 영화의 상당 부분이 흘러야 이들의 관계가 조금씩 드러난다. 두 가족의 삶이라는 걸 관객이 알고 난 후에도 이 당혹스런 어색함의 정체가 가시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각자의 영토에 고립된 채 외부와 끈을 맺을 어떤 계기도 찾아내지 못한다. 그런데도 이들은 태엽이 감긴 자동인형처럼 무표정하게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 부동의 삶의 형태를 마찬가지로 감정 ...
월드 시네마
만사가 귀찮아 <만사가 귀찮아>의 주인공 라이언은 현대사회의 성공지상주의, 무엇보다 돈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젊은이이다. 히피 친구는 그를 배신하고, 형은 비윤리적이며, 얼마 전 실업자가 된 아버지는 비정상적으로 돈을 버는 방법을 찾아낸다. 하지만 라이언은 복권잡지 만드는 일을 하면서, 세간에서 흔히들 말하는 ′잘 산다′는 것이 그렇게 썩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와이드 앵글
매치메이커케이는 예쁘고 다정해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사귀는 사람은 없다. 케이의 단골서점 주인 대런은 단순하지만 매력적인 남자다. 대런은 케이와 이야기를 나누다 그녀에게 반하게 되는데, 대런에 대해 좀 더 많은 걸을 알게 된 케이는 그를 위해 특별한 계획을 마련한다.
와이드 앵글
메리 크리스마스생활고에 시달리던 기러기 아빠 현태는 크리스마스 이브 자살을 결심하고 세상과 인연을 끊듯 핸드폰을 내던진다. 한편, 임금 몇 푼 때문에 사장으로부터 버림받은 외국인 노동자 키카는 벨이 울리는 핸드폰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너머에서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음성이 들려온다. 절망과 희망,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순간을 통해 무거운 사회문제를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와이드 앵글
모국다큐멘터리 감독인 김대실은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 억압받은 자의 목소리에 주목하고 그들에게 말할 자유를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모국]은 냉전 이후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두 한국 여성의 삶을 조망한다. 한 명은 쿠바에 살고 있는 마르크스주의자 철학교수로, 유카탄 반도로 이민을 왔던 자신의 조상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미국에 살고 있는 다른 한 명은, 북한에서 미국으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겪은 ...
월드 시네마
몰락 2006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헤어진 지 14년 만에 다섯 명의 친구가, 가장 좋아했던 스승의 장례식에서 재회한다. 30대 초반의 알렉스와 카르멘, 니나, 니콜, 브리기테는 밤이 새고 다음날이 지나도록, 함께했던 지난 날을 회상하며 오래된 상처를 이야기하고 한동안 잊혀졌던 우정을 되살린다. 그들의 추억과 미래에 대한 꿈이 솔직하고 대담한 내러티브 속에서 펼쳐지는데, 개성 있는 캐릭터와...
아시아 영화의 창
무덤으로 가는 길원래 다른 제목으로 시작했던 영화의 발상이 시작된 것은 학업을 계속하던 중이었다. 당시 테헤란에서 이란의 남서쪽에 있는 고향인 보로저드로 여행을 가곤 했는데, 순환 도로의 건설로 호황기가 사라져버린 고속도로변의 주유소에 대해 가끔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사회의 주변부에 남겨진 채, 나머지 세계로부터 완전히 잊혀져 버린 아웃사이더로서의 사드리와 야디에 대한 생각도 들었다. 그들의 운명이 나를 매료시켰다. 꿈이...
와이드 앵글
무비스타 한재호씨의 메쏘드 연기`무비스타 한재호`가 인터뷰를 한다. 스타가 되기까지 그의 우여곡절을 재미난 옛이야기처럼 털어놓는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를 따라 펼쳐지는 현실은 구차하고 비참하기만 하다. 한재호는 일생 최고의 연기를 보이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다.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비참한 현실로부터 도망치고픈 처절한 무명배우의 욕망이 환상과 현실, 코미디와 비극을 넘나들며 짜임새 있게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