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상영작 검색

통합검색

사탄의 노예: 영의 조우

미드나잇 패션

사탄의 노예: 영의 조우
  • 조코 안와르
  • Indonesia
  • 2022
  • 119min

2017년 인도네시아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조코 안와르 감독의 <사탄의 노예> (2017)는 호러영화로서 인도네시아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42개국에서 개봉하여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사탄의 노예: 영의 조우>는 그 후속작으로 전편 못지않은 소름 끼치는 공포감을 선보인다. 전편의 무시무시한 사건으로 엄마와 동생을 잃은 리니와 그의 동생들은, 아무것도 없는 공터에 덩그러니 ...

산이 부른다

월드 시네마

산이 부른다
  • 토마스 살바도르
  • France
  • 2022
  • 114min

주연과 연출, 각본을 겸한 깜찍한 소품 <빈센트>(2014)로 데뷔한 토마스 살바도르의 신작이다. 물의 기운으로 슈퍼맨이 되는 남자가 바다를 건너는 이야기인 전작에 이어, 한 남자와 산을 연결한다는 설정은 다분히 의도적이다. 단순한 구조와 기발한 새팅이 여전한 가운데, 슬랩스틱이 미스터리에 자리를 내주면서 엉성한 해프닝에 가까웠던 스타일은 거의 사라졌다. 출장지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던 도중, 피에르는 창밖의 ...

  • 칸영화제 감독주간 SACD상
새턴 볼링장

월드 시네마

새턴 볼링장
  • 파트리샤 마쥐이
  • France/Belgium
  • 2022
  • 115min

<폴 상셰즈가 돌아왔다>(2018)의 파트리샤 마쥐이 감독은 새롭고 독특한 스릴러를 선보인다. 야심가인 경찰관 기욤은 이복동생 아르망에게 아버지 사후에 상속받은 볼링장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갈 곳 없는 신세인 그는 망설임 끝에 형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항상 자신을 무시했던 아버지의 볼링장과 아파트를 차지하면서 감춰뒀던 아르망의 끝없는 야만성이 점차 모습을 드러낸다. 얼핏 연쇄 살인을 다룬 것처럼 보이는 ...

  • 로카르노영화제 경쟁
World Premiere 생츄어리

와이드 앵글

생츄어리
  • 왕민철
  • Korea
  • 2022
  • 121min

<동물, 원>(2018)의 왕민철 감독이 <생츄어리>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청주동물원 사육사들의 일을 관찰했던 그는 이번엔 동물원을 토종야생동물보호소 ‘생츄어리’로 바꾸려는 사람들의 활동을 따라간다. 생츄어리 설립은 회귀불능의 야생동물을 안락사 시키지 않고 살리는 유일한 방도다. 청주동물원의 직원이 프로젝트를 발의하고, 동물복지 활동가가 합류하고,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와 전북동물의료센터 사람들이 이들을 돕는다....

생토메르

플래시 포워드

생토메르
  • 알리스 디옵
  • France
  • 2022
  • 122min

다큐멘터리 작가 알리스 디옵의 첫 장편 극영화다. 이주민, 하층민 남성을 주로 다뤄온 그가 여성에 초점을 맞춘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여성을 주제로 강의하면서 메디아의 현대적 버전을 저술하던 라마가 딸을 살해한 여성의 재판과 마주한다. 각각 아프리카 이주민, 이주민 2세인 두 여성은 카메라 뒤의 디옵과 동일한 정체성을 지녔고, 학자이자 작가인 라마가 현실과 진실, 뒤라스와 파솔리니를 경유하며 겪는 혼란, 깨...

  •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심사위원 대상
성스러운 거미

아시아영화의 창

성스러운 거미
  • 알리 아바시
  • Denmark/Germany/Sweden/France
  • 2022
  • 118min

<경계선>(2019)으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초청된 알리 아바시 감독은 이란에서 태어난 뒤 스웨덴에서 자랐으며 덴마크 국립영화학교에 다녔다. 유럽에서 찍은 <셜리>(2016), <경계선>과 달리 이란 배우들과 이란 이야기를 다뤘지만 정작 이란에선 상영 금지된 영화다. 몸 파는 여자들을 없앤다는 명분으로 발생한 연쇄 살인을 영화로 옮겼는데, 이란의 최대 성지가 배경인 만큼 이란에서 찍지 못하고 요르단에서 ...

  •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성스러운 도로

특별기획 프로그램

성스러운 도로
  • 지안프랑코 로시
  • Italy/France
  • 2022
  • 95min

지안프랑코 로시는 로마를 둘러싼 거대한 외곽순환도로 ‘그라’(GRA)와 그 주변 부에서 2년의 시간을 보냈다. 카메라 없이 오래 머물다가 공간이든 사람이든 잘 알게 되고 나서야 찍기 시작한다는 로시의 작업방식은 사건을 포착하기에는 너무 느리지만 이야기를 발견하는 데에는 제격이다. 그는 외곽순환도로 주변부의 삶을 조각조각 꿰맞추어 작고 인상적인 이야기들이 담긴 하나의 태피스트리를 구성해낸다. 구급차 대원, 야자...

  •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세 번째의, 정직

특별기획 프로그램

세 번째의, 정직
  • 노하라 다다시
  • Japan
  • 2022
  • 113min

2010년대의 가장 중요한 일본 영화 <해피 아워>(2015)의 정신적인 속편. 전작의 감독이었던 하마구치 류스케가 활동의 장을 도쿄로 되돌린 뒤, 고베에 남은 스태프와 배우들 대부분이 재집결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사랑을 갈망하는 전대 미문의 누나와 남동생의 이야기가 병행하여 진행된다. 누나는 우연히 만난 기억상실증에 걸린 소년을 자신의 진짜 아들이라고 주장하고, 남동생은 래퍼로서의 창작 활동에 매진하다 못해...

세 자매

특별기획 프로그램

세 자매
  • 왕빙
  • France
  • 2022
  • 153min

단언컨대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감독 중 한 명인 왕빙은 디지털 시대 시네마의 성취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다. 그는 언제나 세상의 관심에서 벗어난 존재들에 시선을 두고 오래 촬영한 다음 때때로 극장의 표준적인 러닝 타임을 훌쩍 초과하는 영화를 내놓는다. <세 자매>는 그런 왕빙의 영화 중에서 도 가장 단순하고 깊고 마음이 쓰이는 작품일 것이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 고산 지대의 작은 마을에 사는...

  •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작품상
세일즈 걸

아시아영화의 창

세일즈 걸
  • 센게도르지 잔치브도르지
  • Mongolia
  • 2022
  • 124min

사룰은 조용한 성격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적성에도 맞지 않는 원자력공학과를 다니고 있다. 어느 날 바나나에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바람에 하던 일을 못 하게 된 친구가 대신 아르바이트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곳은 다름 아닌 섹스숍. 사룰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곳이지만 친구는 자신의 비밀을 가장 잘 지켜줄 것 같은 사룰을 설득한다. 온갖 모양과 종류의 성인용품을 판매하고 가끔 배...

관련 기관 사이트

  • 부산광역시
  • 문화체육관광부
  • 영화진흥위원회
  • 영화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