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프로그램
리버사이드이란/이라크의 국경을 넘던 신부는 실수로 지뢰를 밟는다.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 신랑이 떠나자 어린 신부는 울부짖으며 그 자리에 선채로 기다린다. 두 명의 어린 아이들과 함께 국경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노인은 몇 년간 보지 못한 손자를 위해 물을 운반 중이다. 아무리 목이 말라도 그는 단 한 방울의 물에도 손을 대지 않는다. 작은 마을 근처에 폭탄이 떨어지자 손녀들을 데리고 국경으로 향하는 노파는 손녀를 달래...
와이드 앵글
리틀 빅 마우스써클린의 모험이 다시 시작됐다. 1998년 발표한 <써클린: 도시 쥐>를 시작으로 2000년 <써클린:쥐와 로맨스>를 발표했던 애니메이터 야니크 하스트럽이 < 리틀 빅 마우스>로 다시 돌아왔다. 휴가를 맞아 터키로 향하는 써클린과 친구들인 잉골프와 프레드릭 그리고 빅터는 터키로 향하는 배에 몰래 밀항한다. 그 배에서 그들이 만나게 되는 것은 겁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알리와 쥐를 싫어하는 선장, 배에 탄 고양이 ...
아시아 영화의 창
린다 린다 린다올해28세인 야마시타노부히로는현재 일본 영화계에서 가장빠르게 주목 받고 있는 감독이다. 그가 감독한 <바보들의 배>와 <후나키를 기다리며>는 독특한 개성과 유머가 반짝이는 작품이었으며 모두 부산에서 소개되었다. 무능한 남자를 그리는 데에 탁월함을 보인 야마시타감독이 새롭게 도전한것은 여고생의 이야기이다. 학교 축제를 앞둔 여고생 밴드가멤버의 부상과 다툼으로공연이 맞는다. 기타를 맡는케이는 새...
와이드 앵글
마마상, Remember Me This Way젊은 시절 직접 성매매를 하던 양희 이모는 현재 성매매 여성들을 관리하는 중간포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모가 마마상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기지촌 여성의 현재 삶을 이해하기 위해 기지촌을 들여다 본다. 들여다보고 싶었던 것과 보여진 것 사이의 차이를 솔직하게 드러냄으로써 만든 이의 변화 과정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마법사들12월31일 밤, 산 속 카페에서 두 친구가 술을 마시고 있다. 둘은 이전에 ‘마법사’라는 밴드의 멤버였다. 재성은 카페 주인이며, 명수는 화이트칼라처럼 보인다. 그들은 3년 전 자살한 멤버 자은을 추억하기 위해서 이 곳에 모였고, 또 다른 멤버 하영을 기다린다. 두 남자는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빠진다. 송일곤의 영화는 공간에 신화적 분위기를 불어넣으면서도 인물 묘사에선 구체적이며 생동감이 넘친다. 올해...
와이드 앵글
마스크 속, 은밀한 자부심발레 하는 소녀 ‘정’은 수염이 난 얼굴을 감추기 위해 언제나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주위 사람들은 위험한 제모수술을 만류하면서도 은근히 그녀의 맨 얼굴을 보기 두려워한다. 그녀는 수술대위에 누워 비로서 자신의 수염이 멋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이야기 설정의 독특함과 유쾌한 감각으로 풀어내는 힘이 있다. .
월드 시네마
마스터마스터는 순회 공연 서커스단에서 칼 던지기 묘기를 하는 남자다. 어느날 밤 술에 취한 그는 서커스에 있는 모든 동물들을 풀어주고 이 일로 서커스단에서 쫓겨난다. 자신의 꿈을 좇아 파리로 홀로 떠나는 마스터길을 가던 중 그는 몇몇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강간 당하려던 것을 마스터가 구해준 창녀 안젤라. 고통스런 과거의 기억을 가진 비밀에 싸인 남자 믈로디. 안젤라가 데려온 젊은 여자 엘로디가 바로 그들. 전형적...
한국영화 회고전: 밤의 시인 이만희, 영화에 살다
마의 계단신분상승의 욕망과 복수극의 플롯을 스릴러와 공포영화의 틀 속에 절묘하게 녹여내는 이만희의 대중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의사인 광호는 병원원장의 딸과 결혼하기 위해 애인 진숙을 살해한 뒤 연못에 던진다. 며칠 후 그녀의 시체가 떠오르고 자살로 판결이 나면서, 광호는 무사히 원장 딸과 결혼을 한다. 그리고 1년 후, 그는 진숙으로부터 온 쪽지를 발견하고, 불안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마의 계단>은 장르적인 형식실...
특별기획 프로그램
마이 스페이스타이 영화의 정체성은 한 마디로 규정하기가 힘들다. [마이 스페이스]와 같은 영화를 보면 그런 생각이 더 커진다. 이상적인 사랑에 빠져 삶의 목적을 찾아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경험하는 사랑의 혼란 앞에 어쩔줄 몰라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린 [마이 스페이스]는 장르 관습의 바깥에서 젊은이들의 마음을 묘사하는 데서 새롭고 신선한 접근방식을 보여준다. 사랑을 통한 삶의 통과제의라는 것은 동서 고금을 통틀어 보편...
와이드 앵글
마인드 게임<스팀보이>를 제작했던 STUDIO 4 C가 제작한 <마인드 게임>은 거대하고 반짝거리는 로봇과 엄청난 크기의 총, 그리고 짧은 교복을 입은 여고생을 떠올리게 되는 여타 재패니메이션과는 매우 다르다. 의식의 흐름, 동작에서 비롯되는 익살의 초현실적 진행, 속임수, 그리고 마치 눈 앞에서 그려진 것 같은 생생한 애니메이션을 자랑하는 <마인드 게임>은 삶에 관한 모든 것이며, 그것을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가를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