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앵글
차이니즈 레스토랑: 라틴 패션“여행을 할 때마다 저는 중국 음식점에 들어가 주인들의 놀라운 인생 역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25년간 저는 항상 화교들과 중국 음식점 주인들의 인생사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 척 콴 척 콴 감독은 그의 중국 음식점과 중국 이민의 경험에 관한 조사를 남미로 이어나간다. 리마의 의사인 루이스 용은 쇠락하는 레스토랑 하나를 소생시켰다. 페루에서 태어난 그는 리마의 바리오 치노의 상징적으로...
와이드 앵글
처용의 다도아내를 의심하기 시작한 영민은 급기야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아내의 부정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는 언젠가 자신에게 처용의 탈을 건네 준 스님을 만나기 위해 경주로 간다. 스님이 권한 차를 마시고 잠을 자고 난 영민은 아내가 부정을 저지르기 전으로 돌아간다. 용서의 미덕을 전하는 “처용가”를 모티브로 의심과 이해, 용서의 과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PIFF가 추천하는 아시아 걸작선
처트 장군몽골의 루브산잠츠 감독이 만든 1945년 작. [처트 장군]은 몽고의 민족적인 영웅 처트 장군을 다룬 사극영화다. 때는 17세기 초, 몽고는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만주국의 침략에 맞서 힘겹게 싸우는 한편 달라이 라마를 내세워 만샤 신전을 지으려는 티벳으로부터 종교적 자유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게다가 몽고의 마지막 왕 리그덴 칸은 임종 직전이다. 처트 장군은 리그덴 칸에게서 만주국이 노...
월드 시네마
천국으로 가는 초라한 여행발타자 코르마쿠르 감독의 메이저 스튜디오 입성작인 스릴러. 어느 작은 마을, 자신의 이름으로 몇 백만 불의 생명보험을 들었던 한 사기꾼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이로 인해 이 마을에 보험사 조사관이 파견된다. 죽은 남자의 여동생과 남편은 보험금을 놓고 싸우다가 결국 수사관과 대립하게 된다.
월드 시네마
천국을 향하여2005 베를린영화제 푸른천사상 ′나는 이스라엘에 사는 아랍인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인입니다. 이스라엘 여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내가 이스라엘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태인이 아닌 저는 이스라엘이 유대교를 신봉하는 한 이스라엘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유태인들이 팔레스타인에서 사는 것에는 반감이 없지만 팔레스타인들이 자신의 땅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가게 만드는 현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월드 시네마
천사의 추락2005 베를린영화제 인터내셔널 포럼 부문 <천사의 추락>에는 반복된 일상에서 탈출구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등장한다. 호텔 청소부 일을 하는 제이, 반복되는 일상을 살고있는 그녀에게 마음을 나눌 유일한 친구는 무스파타 뿐이다. 무스타파는 제이넵을 좋아하지만 그녀는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농담처럼 넘겨버리거나 오히려 모진 말로 상처를 준다.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 까다로운 아버 지를 상대해...
아시아 영화의 창
철의 섬이란 남부 해안에 자신에게 한 뼘의 땅도 주어지지 않은 지독히 가난한 사람들이 육지에서 밀려나와 버려진 배에서 살아간다. 배 주인은 소유권을 주장하고 정부는 철수를 명령하지만 그들은 달리 갈 곳이 없다. 거기서 태어나고 결혼하고 장례식까지 치르는 그들에게 서서히 가라앉는 그 낡은 배는 육체를 누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던 것이다. 거기에 자비로운 독재자 네맛의 존재는 이중적이다. 말하자면 그는 응급약부터 전...
PIFF가 추천하는 아시아 걸작선
청소년 나타[애정만세](1994), [하류](1997)와 함께 ‘타이페이 삼부작’중 하나인 [청소년 나타](1992)는 차이밍량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이 영화는 10대들의 삶을 다루고 있으나, 흔한 틴에이저 영화와는 좀 다르다. 대다수 10대 영화가 어른들의 삶에 대드는 10대들만의 라이프스타일에서 반항의 에너지를 기록한다면, 이 영화에서 10대들은 어른들의 삶의 모순을 그대로 껴안고 있는 듯한 절망적인 희생자들이...
새로운 물결
청소부 시인2004 PPP 2002년 부산영화제에 상영됐던 다큐멘터리 [포로, 기다림]의 감독, 모함마드 아흐마디가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시나리오로 장편 데뷔작을 완성했다. 순진한 25살 청년이 청소부가 되면서 버려진 쓰레기를 통해 사회를 알아나간다는 성장통 같은 영화. 청년이 맞닥트린 사회는 절망만이 감지된다. 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거부하고 소라고 자신을 규정하는 유명한 시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애...
월드 시네마
추락프레드 켈레멘의 최근작인 이 영화는 그가 전작들에서 일관하게 추구해 왔던 주제와 미학적인 측면에서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그의 영화에는 대체로 어둡고 축축도시에 살며 갈 곳도 없는 절망적인 처지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대부분 연이은 절망 에서 구원에 대한 확신마저 잃어버린 불쌍한 사람들이다. 크리스마스 날, 폭력적인 남편을 피해 아들을 데리고 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