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획 프로그램
밀라그로스마닐라에서의 스트립 댄서일을 그만 둔 밀라그로스는 아버지가 죽자 어머니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다. 아버지가 남긴 빚때문에 남자들만 사는 집의 가정부로 일하게된 밀라그로스는 곧 지주의 정부가 된다. 그녀의 출현은 지주 아들간의 갈등을 야기시키고 지주가 병으로 죽자 밀라그로스는 지주의 세아들-장님인 라모니토, 정열적인 베네트, 책임감 강한 쥬니-로 부터 성적으로 농락당하게 된다. 밀라그로스는 자신이 목격한 일련의...
아시아 영화의 창
바다속으로바다는 전설의 보고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바다에 관한 전설이 <바다속으로>에서 탄생한다. 성장영화의 형식을 띤 이 작품에서는 청년기 이후 평생을 새생명을 받아내며 바다와 함께 살아온 그래서 마침내는 바다와 같은 사람이 되어버린 빼삐또의 일생을 그리고 있다. ~그렇게 섬을 지킨 빼빼또는 이제 모든 섬사람들이 좋아하고 존경해 마지 않는 어른이 된 것이다. 감독 마리로우 디아즈-아비야는 삶과 죽음, 그리고 환상이...
와이드 앵글
바람9학년 생인 아야꼬는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꾼다. 그것은 어린아이로 돌아간 자신이 동네 신전에서 바람의 요정을 만나는 꿈이었다. 요정이 아야꼬에게 바람개비를 하나 건네준 바로 그 순간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바람개비는 돌기 시작하고, 동네의 커다란 풍차도 함께 돌기 시작한다. 다음날 아야꼬는 언제나처럼 학교에 가다가 꿈보다 더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야꼬 반의 모든 친구들이 다 똑같은 꿈을 ...
와이드 앵글
바람과 함께 사라진 학교어느 부족의 학교에 한 노인이 나타난다. 그를 교육부의 장관이라고 생각한 선생은 그를 융숭하게 대접하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해보라고 한다. 그런데 수업이 열리는 텐트가 이상하게도 사라져버린다. 하지만 이것이 이내 바람에 날려갔음이 밝혀진다. 그 때 노인은 장학사가 아니라 한 때 이곳의 선생이었음을 밝힌다. 그는 옛날을 추억하러 이곳에 돌아온것이다.
특별 기획 프로그램
밤과 안개1948년부터 1958년까지 알렝 레네는 모두 8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밤과 안개>가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다. 나치 독일의 학살 수용소를 다룬 이 영화는 기억과 역사 본질을 탐구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병치시킨다. 과거와 현재, 색채와 흑백, 고요와 두려움, 자연환경과 건물, 촬영된 쇼트와 자료 화면과 같은 서로 연관되면서도 대조적인 것들로 영화는 구성된다.
월드 시네마
버트너즈원자 폭탄이 투하 된 지 50년이 되는 1995년 8월 6일을 배경으로 한, 세기 말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블랙 코미디로 <운좋은 고쿠라>, <택시 운전사>, <문명의 의식>, <최후의 고상한 세대>, <바보들>, <미국 조종사의 유령>이라는 여섯 편의 짤막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악천후 때문에 원자폭탄 투하를 피하게 된 도시 이야기, 인간의 정자를 우주로 쏘아 보내려는 계획, 택시 안에서 섹스를 하...
한국영화 파노라마
벌이 날다충무로 바깥에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중앙 아시아 타지키스탄의 전설과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시골 마을인 “아쉬트”에는 40대 초등학교 선생님이 살고 있다. 그런데 옆집으로 이사 온 부자가 그의 집 담장 아래쪽에 화장실을 만들고 매일 그의 아내를 훔쳐본다. 이를 안 아노르 선생은 화가나 검사에게 항의하지만, 검사는 오히려 부자를 옹호한다. 아노르 선생은 ...
월드 시네마
보름달 뜬 날보름달 아래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발생한다. 수수께끼와 다의성 그리고 마법적 매력이 어울어진 <보름달 뜬 날>은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 짓지 않는다. 영화에는 80명 이상의 인물이 등장하고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서로 관련이 없는 이방인들의 삶이 신비스러운 방법으로 복잡하게 얽혀 진다. 관객들은 샤흐나자로프가 이끄는 초현실적인 현실로의 여행을 통해 두 여성의 이미지와 만나게 된다. 하나는 ...
와이드 앵글
보석산페르시안 터치 : 이란 애니메이션 걸작선 이란의 애니메이션은 50년대에 싹을 틔우기 시작하여, 70년대에 이르러서는 알리 악바르 사데기(Ali Akbar Sadeghi), 누레딘 자린켈크(Noureddin Zarrinkelk)등과 같은 거장을 배출하면서 이란 애니메이션의 전통을 확고하게 다졌다. 독특한 화풍과 이란의 전설과 민담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이란의 애니메이션들은 오늘날에도 꾸준히 그 전통을 이어가고...
와이드 앵글
본명선언본명과 통명이라는 두 개의 이름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일본에 사는 재일 한국인들의 실상이다. 일본 이름인 통명을 버리고 한국 이름을 선택하는 이들에게는 우리가 모르는 사연이 많다. 재일 한국인의 모임인 ′동포의 모임′ 구성원들은 특설 홈룸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주제는 ′차별′이다. 이날 뜻밖에도 마쯔다는 ′이준치′라는 본명선언을 한다. 일종의 커밍 아웃인 셈이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