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달빛 길어 올리기 Hanji

한국영화의 오늘

역사 · 실화 · 심리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0
  • 러닝타임118min
  • 상영포맷HD
  • 컬러COLOR
Program Note
임진왜란 적 불타 버린 조선왕조실록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 시키려는 사람들에 관한 팩션성 휴먼 드라마이자 다큐멘터리다. 무엇보다 픽션과 다큐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그 극적 리듬이 삼삼하다. 때론 산책하듯 때론 질주하듯, 크고 작은 극적 변주를 뽐내면서, 유려한 호흡으로 진행된다. <서편제>에서 <취화선>, <천년학>으로 이어져온, 한국적 장인 정신을 향한 감독의 관심·애정의 표출로서 모자람 없다. 등장인물들의 개별 성격화, 인물들 간의 긴장과 갈등, 화해, 박중훈 강수연 예지원 세 주연 배우의 연기 앙상블도 빼어난 편이다. 영화가 연기자의 작품이기도 하다는 걸 잊지 않는다면, 그들의 연기를 감상하는 재미만으로도 영화는 볼만 하다. <달빛 길어올리기>는‘ 결과’ 아닌 ′과정‘의 영화다. 그 과정성과 관련해 결말부는, 거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극적 효과를 위해서라면 ′천년 한지′를 완성시켜 관객의 눈앞에 펼쳐 보여줘야 할 법하나, 감독은 그런 허구적 효과를 거부하며 영화를 열어 둔다. 이만하면 노거장의 역작으로 평가 받을 만하지 않을까. (전찬일)
Director
Director
배용균

Bae Yong-Kyun

배용균 감독은 1951년 대구 출생으로 ,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면서 다수의 학생 작품에 조감독으로 참여했다. 졸업 후 , 박사학위를 취듣하고 대구에서 미술을 강의하고 있다. 데뷔작인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대본은 본격적으로 영화를 찍기 5년 전인 1981년에 씌여진 것으로, 이 영화는 1989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은표범상을 수상했다. 두번째 영화인 <검으나 땅에 희나 백성>(1997)은 국내, 해외에서 모두 제한 상영되었다.
Credit
  • DirectorBae Yong-Kyun 배용균
  • ProducerMIN Byung Lock
    LEE Hee Won
  • CastPARK Joong Hoon
    KANG Soo Youn
    YEH Ji Won
  • ScreenplayIM Kwon Taek
    SONG Gil Han
  • CinematographyKIM Hoon Kwang
  • Production DesignJU Byoung Do
  • EditorPARK Soon Duck
  • SoundSEO Young June
  • MusicKIM Soo Chul
  • Production Company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jiff_film@jiff.or.kr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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