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경주 Gyeongju

한국영화의 오늘

사랑/연애/로맨스 · 전통문화 · 심리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4
  • 러닝타임145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친한 선배의 장례식 소식에 한국을 찾은 북경대 교수 최현은 7년전 선배와 함께 봤던 춘화를 다시 보려 경주를 찾는다. 춘화가 있던 찻집을 찾은 그는 찻집 주인 윤희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예전에 봤던 춘화의 행방은 알 수 없다. 최현은 옛 애인, 쓸쓸한 느낌의 모녀, 관광안내원 등을 만나고 찻집에 다시 돌아오고 윤희와 그녀의 친구들이 함께 하는 술자리에도 끼게 된다. 경주에서 펼쳐지는 최현 교수의 1박2일은 그렇게 로맨틱하기도 하고 기괴하기도 하다. 장률 감독은“ 삶과 죽음의 공존이 어색할 게 없는 곳이 경주다. 경주는 어디를 가나 능이 있는 곳”이라 말했는데 영화 <경주>도 삶과 죽음의 공존을 담은 작품이다. 장례식장에서 시작하는 영화는 한적하고 아름다운 찻집의 풍경을 넘어 거대한 왕릉을 경유하고 급작스런 죽음을 목격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정념의 밤이 지나고 먼 곳에 있는 사람을 그리워하기도 한다. <경주>는 장률 감독의 전작들과 다른 새로운 장률 영화의 시작처럼 보인다. (남동철)
Director
Director
장률

Lu ZHANG

1962년 중국 출생. 단편 <11세>(2000)가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망종>(2005), <두만강>(2009)은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었다. <망종>은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풍경>(2013)에 이어 <경주>(2014)로 부산을 다시 찾는다. <경주>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었다.
Credit
  • DirectorLu ZHANG 장률
  • ProducerGyeong-chan NA
  • CastHae-il PARK
    Min-a SHIN
    Jin-seo YOON
    Tae-hoon KIM
  • CinematographyYoung-jik CHO
  • Production DesignCho-hae KIM
  • EditorHyung-joo KIM
  • SoundBong-soo KIM
  • MusicMin-gook KANG
  • Production CompanyInvent Stone
    bluejang@paran.com
  • World SalesM-Line Distribution
    sales@mline-distribu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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