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말라볼리아 가네 사람들 Malavoglia
월드 시네마
가족 · 사랑/연애/로맨스 · 음악/춤
- 국가Italy
- 제작연도2010
- 러닝타임94min
- 상영포맷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말라볼리아 가의 안토니오는 가업인 어업보다는 작곡에 관심이 많아 늘 이어폰을 끼고 산다. 누나는 그가 구해준 모로코 불법이민자와 사랑에 빠지고 여동생은 돈 많은 낯선 남자와 사귄다. 바다에 나갔던 아버지가 실종되자 어머니는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다. 할아버지는 부서진 배를 고쳐 그와 남동생을 데리고 바다로 나간다.
시칠리아의 일상과 이민자 문제를 한 어부가족을 통해 보여주는 탁월한 스타일의 영화. 이탈리아 거장 루키노 비스콘티의 <흔들리는 대지>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누보 레알리즈모 문학의 원조 죠바니 베르가의 원작을 뛰어난 비주얼과 음악으로 완성시켰다. 특히 영화 초반, 할아버지가 읊는 속담들이 랩처럼 안토니오의 음악과 어우러지면서 가족 일원들을 1분 길이의 한 숏에 담아낼 때 엿보이는 감독의 연출력은 가히 일품이다. 올해 이탈리아 영화의 강세를 대변하는 시칠리아산 독립영화로 음악을 통해 바다사람들의 일상을 보편적인 삶의 리듬으로 승화시키는 감동적인 수작이다. 베니스 영화제 오리종티에 출품된 올해의 강추 영화. (이수원)
Director
파스콸레 시메카
Pasquale SCIMECA
시실리 태생의 파스콸레 시메카는 <하녀>(1989)로 장편 데뷔했다. <잃어버린 꿈>(1992)과 <산 세바스티안의 날> 등 다수의 극영화를 감독했다. <늑대굴>, <대지>와 같은 여러 다큐멘터리도 연출했으며, 그의 영화들은 전 세계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왔다.
Credit
- DirectorPasquale SCIMECA 파스콸레 시메카
- ProducerARBASH – CLASSIC – CINECITTA’ LUCE - CINESICILIA
- CastAntonio CIURCA
Omar NOTO
Giuseppe FIRULLO
Elena GHEZZI - ScreenplayPasquale SCIMECA
Nennella BUONAIUTO
Tonino GUERRA - CinematographyDuccio CIMATTI
- Production DesignPaolo PREVITI
- EditorFrancesca BRACCI
- SoundMaricetta LOMBARDO
- MusicAlfio ANTICO
- Production CompanyARBASH
arbash3@gmail.com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