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신과 인간 Of Gods and Men

월드 시네마

농어촌 · 범죄/폭력 · 종교/심령

  • 국가France
  • 제작연도2010
  • 러닝타임120min
  • 상영포맷D-Cinema
  • 컬러COLOR
Program Note
1990년대 말 알제리 산골에 위치한 수도원. 이슬람교가 지배하는 곳에서 프랑스 신부들이 포교를 위해 정착해 있다. 그들은 무슬림들과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며 희생과 봉사로 일관하는 엄숙한 생활을 한다. 테러리즘의 위협이 커지면서 그곳에 계속 남을지 본국으로 떠날지 결정해야 할 시점에 이른다.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에 빛나는 프랑스 중견감독 자비에 보부아의 5번째 장편. 1996년 3월26일 납치되었다가 5월30일 머리만 발견된 프랑스 신부들의 실제 순교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영화로, 자신의 희생을 통한 사랑의 구현이라는 대주제가 영화 전체를 관통한다. 테러리즘에 대한 비판도, 탈식민시대의 갈등도, 보부아의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핵심은 아니다. 이 영화가 빛나는 것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이상을 지키려는 노력을 끝까지 이어가는 인간의 모습 때문이며, 이는 비단 신부들의 문제일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도 할 것이다. 제목 또한 종교간의 나아가 종교 자체의 경계를 넘은 보편적인 그 무엇에 대한 추구를 반영한다. 영화를 위해 모로코에 다시 건축됐다고 하는 수도원 주변의 풍경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세계적인 스타 배우 랑베르 윌슨의 열연이 돋보이는 수작. (이수원)
Director
Director
자비에 보부아

Xavier BEAUVOIS

1967년 프랑스 파드 칼레 출신 감독, 배우 겸 각본가. 앙드레 테시네의 조감독을 거친 후 자신이 감독하고 연기한 첫 장편 <북쪽>(1991)이 세자르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및 장 비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네가 죽을 것을 잊지 마라>(1995)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해 ‘카이에 뒤 시네마’의 지지를 얻으며 프랑스 영화의 미래를 짊어질 감독으로 부상했다. 대표작으로 <신참 경찰>(2005)이 있으며 자크 두와이옹, 필립 가렐, 브누아 자코 등 유수 감독들의 영화에 배우로 출연했다.
Credit
  • DirectorXavier BEAUVOIS 자비에 보부아
  • ProducerEtienne COMAR
    Pascal CAUCHERTEUX
  • CastLambert WILSON
    Michael LONSDALE
  • ScreenplayEtienne COMAR
    Xavier BEAUVOIS
  • CinematographyCaroline CHAMPETIER
  • EditorMarie-Julie MAILLE
  • Production CompanyArmada Films
  • World SalesWild Bunch
    edevos@wildbunch.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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