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풍산개 Poongsan
한국영화의 오늘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1
- 러닝타임121min
- 상영포맷D-Cinema
- 컬러COLOR
Program Note
그 스토리라인부터가 혹할 만한, 문제적 분단 드라마다. 서울과 평양을 단 3시간 만에 오가며, 부탁 받은 그 무엇이든 성공적으로 배달하는, 정체불명의 침묵남 이야기. 그 침묵남이,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 고위층 간부의 애인을‘ 배달’하면서 영화는 삼각관계의 멜로영화로 나아간다.‘ 망명남’을 처단하기 위해 서울에 머물던‘ 북한 간첩단’이 가세하면서는 복합적 드라마로 비상한다. 이래저래 제작에 각본까지 쓴 김기덕의 향취가 물씬 풍긴다. 그 튀는 발상이 과연“ 김기덕답다”. 영화는 현실적 논리 따위는 아랑곳없는 양, 김기덕 특유의‘ 반-추상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아름답다>를 통해 주목할 만한 장편 데뷔전을 치른 감독은 언뜻,‘ 스승’ 김기덕의 작의를 충실하게 옮기려 기를 쓰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진단이다. 디테일에서 감독은 자기만의 비틀기를 시도한다. 전쟁이란 최후의 파국으로 치닫지 않는 결말이 대표적 사례다. 그‘ 비틀기들’을 찾아 음미하는 재미는 이 영화만이 줄 수 있는 보너스일 듯. (전찬일)
Director
전재홍
JUHN Jaihong
미국 웹스터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첫 단편 [COLORS](2005)가 뉴욕독립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되었다. 2006년 김기덕 감독 <시간>의 연출부로 참여하면서 스승 김기덕 감독의 영향을 받았으며, 단편 <물고기>(2007)로 베니스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장편 데뷔작 <아름답다>(2008)로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부문에 초청되었다.
Credit
- DirectorJUHN Jaihong 전재홍
- ProducerKIM Ki duk
- CastYOON Kye sang
KIM Gyu ri - ScreenplayKIM Ki duk
- CinematographyLEE Jeong in
- Production DesignLEE Jong gun
- EditorSHIN Cheol
- SoundLEE Seung yeop (Studio K)
- MusicPARK In young
- Production CompanyKIM Ki duk Film
jycpd@naver.com - World SalesFINECUT Co., Ltd
cineinfo@finecut.co.kr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