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World Premi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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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화의 창
가족 · 농어촌 · 사회 비판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풍자
- 국가India
- 제작연도2019
- 러닝타임107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고요한 시골 마을 자무아에 신나는 노래가 울려 퍼지면서, 정부에서 발행하는 새 신분증을 선전하기 위해 일행이 도착한다. 신분증이 자신들의 정보를 모두 노출시켜 정부의 감시를 받게 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신분증 소지자는 각종 의료, 복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관료들의 설명에도 아무런 관심이 없다. 그때, 파르수아가 모두가 꺼려하는 신분증을 가장 먼저 발급받고 일약 스타가 된다. 어느 날, 마을의 점쟁이로부터 신분증의 일련번호 때문에 아내가 곧 죽게 될 거라는 점괘를 받아든 파르수아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길을 떠난다.
처음에 코미디로 시작했던 이 영화는 서사가 진행될수록 사회드라마이자 일종의 부조리극이 된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아내의 목숨이 걸린 이 숫자를 바꾸는 것이 파르수아에게는 너무나 중요하지만, 이미 시스템에 새겨진 이상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불가침의 ‘절대 숫자’가 된다. 파르수아는 이 숫자의 부당함을 목놓아 외치지만, 마을을 벗어난 순간 누구도 그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오히려 그를 범죄자 혹은 병자로 몰아갈 뿐이다. 이 영화는 근대 사회가 개인에 가하는 폭력 그리고 국가가 국민에게 강요하는 ‘시스템’의 획일성과 비인간성에 관한 영리한 코멘터리다. (박선영)
처음에 코미디로 시작했던 이 영화는 서사가 진행될수록 사회드라마이자 일종의 부조리극이 된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아내의 목숨이 걸린 이 숫자를 바꾸는 것이 파르수아에게는 너무나 중요하지만, 이미 시스템에 새겨진 이상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불가침의 ‘절대 숫자’가 된다. 파르수아는 이 숫자의 부당함을 목놓아 외치지만, 마을을 벗어난 순간 누구도 그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오히려 그를 범죄자 혹은 병자로 몰아갈 뿐이다. 이 영화는 근대 사회가 개인에 가하는 폭력 그리고 국가가 국민에게 강요하는 ‘시스템’의 획일성과 비인간성에 관한 영리한 코멘터리다. (박선영)
Director
수만 고쉬
Suman GHOSH
인도 출신의 경제학 박사 겸 감독 수만 고쉬는 플로리다애틀란틱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욕의 코넬대학교에서 영화제작을 공부했으며, 작품으로는 다큐멘터리 <아마티아 센: 재조명된 삶>(2003)과 <발자취>(2008), <갈등>(2009)이 있다. 2011년 <노벨상 메달 도둑>, 2015년 <안식처>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했다.
Credit
- DirectorSuman GHOSH 수만 고쉬
- ProducerManish MUNDRA
Jyoti DESHPANDE - CastViineet KUMAR SINGH
Prrithvi HATTE
Saurabh SHUKLA
Sanjay MISHRA
Raghubir YADAV - ScreenplaySuman GHOSH
Amitosh NAGPAL - CinematographyRavi Kiran AYYAGARI
- EditorBodhaditya BANERJEE
- MusicShantanu MOITRA
- Production CompanyDrishyam Films,Jio Studios
ritika@drishyamfilms.com,jyoti.deshpande@ria.com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