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잘리카투 Jallikattu
아시아 영화의 창
농어촌 · 범죄/폭력 · 재난/천재지변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호러/공포/고어 · 풍자
- 국가India
- 제작연도2019
- 러닝타임91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잘리카투’는 인도 타밀 지역에서 기원전부터 행해졌던 제의 혹은 놀이의 일종으로, 황소의 등 위에 누가 오래 매달려 있는지를 겨루는 경기를 일컫는 명칭이다. 영화 <잘리카투>는 어느 조용한 시골 마을의 푸줏간에서 버팔로 한 마리가 도망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소를 잡기 위해 온 마을의 남자들이 덤벼들기 시작하고 이웃 마을의 남자들까지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걷잡을 수 없는 혼돈과 폭력과 증오가 교차하는 카오스로 빠져든다.
<잘리카투>는 인간의 잠재된 야수성과 광기, 특히 ‘남성다움’이라는 것이 지시하는 폭력성과 야만성이 어떻게 정당화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분출되고 용인되는지의 문제를 다룬다. 영화가 시작되고 난 직후부터 터져 나오는 사람들과 동물의 고함 소리, 발자국 소리와 함께 템포를 맞추는 강렬한 비트의 음악이 매우 인상적이며, 수십 명이 한 데 얽혀 만들어내는 카오스의 현장을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빠른 리듬으로 포착해내는 리조 펠리세리의 연출 감각이 돋보인다. (박선영)
<잘리카투>는 인간의 잠재된 야수성과 광기, 특히 ‘남성다움’이라는 것이 지시하는 폭력성과 야만성이 어떻게 정당화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분출되고 용인되는지의 문제를 다룬다. 영화가 시작되고 난 직후부터 터져 나오는 사람들과 동물의 고함 소리, 발자국 소리와 함께 템포를 맞추는 강렬한 비트의 음악이 매우 인상적이며, 수십 명이 한 데 얽혀 만들어내는 카오스의 현장을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빠른 리듬으로 포착해내는 리조 펠리세리의 연출 감각이 돋보인다. (박선영)
Director
리조 호세 펠리서리
Lijo Jose PELLISSERY
리조 조세 펠리세리 감독은 인도 서부 케랄라 지방의 찰라쿠디 출신으로 연극인 집안에서 성장했다. 여러 편의 단편을 연출하며 재능을 인정받아, 단숨에 차세대 말라얄람어 영화의 차세대 주역으로 떠올랐다. <더블 배럴>(2015), <앙가말리 사람들>(2017), <이.마.유>(2018) 등 연출하는 영화마다 관객과 평단의 호응을 받았다.
Credit
- DirectorLijo Jose PELLISSERY 리조 호세 펠리서리
- CastChemban Vinod JOSE
- Production CompanyOPUS PENTA
tpanicker5@gmail.com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