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World Premiere
일과 날 Works and Days
와이드 앵글
실화바탕 · 인권/노동/사회
- 국가Korea
- 제작연도2024
- 러닝타임84min
- 상영포맷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필멸의 인간들 눈에 쟁기질할 시간이 모습을 드러내면 그대는 지체 없이 일을 시작 하라.” <일과 날>은 헤시오도스의 서사시 한 구절을 인용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시 제목을 그대로 영화 제목으로 삼는다. 과연 영화는 해가 뜨면 지체 없이 일터로 향하는 이들을 차례로 비추는데, 그들은 마네킹을 제작하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분류하고 반찬을 만들고 염전을 쓸어내리고 캔을 검수하고 라디오를 수리하는 일로 하루를 마감한다. <일과 날>의 주인공들은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불안과 기쁨, 외로움과 두려움, 꿈을 들려주는 내밀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 몰입의 순간이 우리를 찾아온다. 무엇보다 <일과 날>의 특별한 점은 그 노동을 지켜보는 태도, 혹은 시선에 있다. 한 치의 감상도 스미지 않은 맑고 간결한 시선과 태도가 진귀하다. (강소원)
Director

박민수
PARK Minsoo
지리산을 배경으로 구전설화를 채집하는 이야기를 담은 장편 <선상지>(2021)를 연출했다. 이후 여러 영상 제작 현장을 경험했다. <일과 날>은 첫 장편 다큐멘터리 연출작이다.
.jpg)
안건형
AHN Kearnhyung
2008년부터 실험적인 다큐멘터리들을 제작하고 있다. 연출작 <고양이가 있었다>(2008), <동굴 밖으로>(2011), <이로 인해 그대는 죽지 않을 것이다>(2014), <한국인을 관두는 법>(2018)이 여러 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었다. 최근 미술계로 활동을 넓히고 있으며 2018년에는 SeMA-하나 미디어아트어워드를 수상했다.
Credit
- DirectorPARK Minsoo 박민수
AHN Kearnhyung 안건형 - ProducerBoram LIM 임보람
- CinematographyWonjun KONG 공원준
- Production CompanyViu Movie
junato27@gmail.com
Photo

.jpg)
.jpg)
.jpg)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