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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링귀, 모녀는 용감했다 Lingui, The Sacred Bonds

제26회(2021) 아이콘

사회 비판 · 성장영화/청춘 · 여성  

  • 국가Chad/France/Belgium/Germany
  • 제작연도2021
  • 러닝타임88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아프리카의 현실을 다룬 다수의 영화는, 인습과 악법 아래 신음하는 여성의 문제를 화두로 삼는다. 딸과 함께 사는 무슬림 여성 아미나의 이야기인 <링귀, 모녀는 용감했다>도 마찬가지다. 임신한 딸이 학교에서 쫓겨난다. 과거에 딸을 임신해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쫓겨난 그녀는 충격을 받고, 엄마의 전철을 밟고 싶지 않은 딸은 낙태를 원한다. 여성을 보호하지 않으면서 몸의 권리는 부정하는 사회, 남자는 놀랍게도 문란한 자유의 혜택을 누린다. 마하마트 살레 하룬 감독에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안겨준 <절규하는 남자>(2010)와 비교해 <링귀, 모녀는 용감했다>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걷는다. 아들과 아버지의 비극적인 관계와 그로 인한 슬픔은 여기에 없다. 영화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때 오히려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모녀에게 힘을 실어주기를 원한다. 영화는 미래와 생명이 여성의 몫임을 선언한다. (이용철)
Director
Director
마하마트 살레 하룬

Mahamat-Saleh HAROUN

1961년 차드 출생의 영화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1994년 첫 단편 <두 번째 아내 마랄>(1994)을 선보인 감독은, 이후 고향 차드에서 촬영한 첫 장편 <바이 바이 아프리카>(1999)로 1999 베니스영화제 Best First Film 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아부나>(2002)가 2002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상영되었고, <다라트>(2006)가 2006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절규하는 남자>(2010)는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다큐멘터리 <이센 아브레, 차드의 비극>(2016)은 2016 칸영화제에서 특별상영됐다. 최근작 <프랑스에서의 한 철>(2017)은 2017년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되었다. 2006년 뉴욕현대미술관과 2008년 브루클린아카데미오브뮤직에서 회고전이 개최되었으며, 2013년 유네스코에서는 그에게 펠리니메달을 수여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Mahamat-Saleh HAROUN 마하마트 살레 하룬
  • Producer Florence STERN, Mélanie ANDERNACH, Diana ELBAUM
  • Cast Achouackh ABAKAR SOULEYMANE, Rihane KHALIL ALIO, Youssouf DJAORO, Briya GOMDIGUE, Hadjé Fatimé NGOUA
  • Editor Marie-Hélène DOZO
  • Sound Thomas BOU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