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살고 있는 매력적인 아그네스는 노바 스코시아에 있는 고향집으로부터 어머니 로즈가 위중하다는 연락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고향에 돌아온 아그네스는 어린 여자와 바람이 난 남편에게 버림받은 편견이 심한 천주교도이며 큰언니와 외부 세계와 단절된 채 자폐적으로 텔레비전만을 바라보는 루이스와 만나게 된다. 아그네스의 방문은 그 동안 묻혀져 있던 과거의 나쁜 기억들을 일깨운다. 왜 아그네스는 15살의 조우니를 만나기 위해 옆 마을을 방문하는 것인가? 무엇 때문에 그 소녀에게 끌리는 것인가? 언니들의 아버지에게는 어떤 일이 생긴 것인가?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어 만난 세 자매들은 그들이 공유할 수 있는 기억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과연 이 자매는 그들 사이의 오래된 벽을 허물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