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World Premiere
윗마을 아랫마을, 그리고 국경선 True Noon
뉴 커런츠
농어촌 · 사랑/연애/로맨스 · 정치/음모
- 국가Tajikistan
- 제작연도2009
- 러닝타임83min
- 상영포맷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한편의 부조리 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 인간이 땅에 선을 긋고 국경선임을 선언하는 순간 그 땅은 피아가 구분되어 버린다. 바람도 공기도 새도 마음대로 넘나들지만, 인간만이 그러지 못한다.
아랫마을에 사는 처녀 닐루파는 윗 마을에 사는 청년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어느 날, 군대가 와서는 철조망을 치고 두 마을을 갈라 놓는다. 여태껏 평화롭게 살아왔던 두 마을 사람들의 삶은 극심한 혼란에 빠진다. 학생들이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수업을 하는 가 하면, 병원을 오가는 일도 어려워 진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닐루파의 결혼식이다. 기후 관측소 소장인 키릴이 그녀의 결혼식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지만, 그들에게 커다란 비극이 닥친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타지크와 우즈벡 사이의 역사적 갈등에서 모티브로 따 왔지만, 노시르 사이도프 감독은 이를 지역적인 문제가 아닌 범 지구촌의 문제로 파악한다. 인간의 탐욕이 빚어내는 비극은 세계 어디서나 똑같다는 것이다. (김지석)
Director
노시르 사이도프
Nosir SAIDOV
1966년생으로 영화연출을 전공한 후 1990년부터 조감독으로 일을 시작했다. [윗마을 아랫마을, 그리고 국경선]은 그의 첫 장편영화이며, 이 영화로 타지키스탄 영화산업의 18년 간의 침묵이 깨졌다.
Credit
- DirectorNosir SAIDOV 노시르 사이도프
- ProducerRustami JONI
- ScreenplaySafar HAQDADOV
- CinematographyGeorgiy DZALAEV
- Production DesignDaler MEHTOJEV
- Production CompanyTalko Management Ltd.
r.joni@orionomedia.tj - World SalesSmall Talk, Inc.
gshohreh@ybb.ne.jp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