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World Premiere 가시 Choked

뉴 커런츠

가족 · 심리 · 사회 비판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1
  • 러닝타임110min
  • 상영포맷HD
  • 컬러COLOR
Program Note
시대의 화두가 된지 오래인‘ 가족 해체’에 관한 처절한 초상화다. 흥미로운 점은 그 해체의 주범이 다름아닌 엄마라는 사실이다. 그 엄마는 다단계 비즈니스의 덫에 걸려 가출해 숨어 지내야만 하는 신세가 되고, 그로 인해 아들은 혼자서는 감당키 불가능할, 크디 큰 고통을 치러야만 한다. 그는 끝내 결혼을 약속한 애인과 헤어진다. 성장 영화이기도 한 영화는 이렇듯, 맹목적 숭배 내지 찬양의 대상이기 십상인 위대한 모성 이데올로기를 조롱?전복시킨다. 그 얼마나 신랄한 도발인가. 그렇다고 마냥 그 엄마를 비난할 수는 없을 터. 비중을 막론하고 온갖 등장인물들의 사연엔 그들만의 것이라고 일축하기 힘든 보편성이 관류한다. 영화의 내적 도발에 덧붙여, 일말의 센티멘털리티도 허용하지 않은 채 그 사연들을 냉정하게 응시?제시하는 영화를 지켜보는 맛이 여간 강렬하지 않다. 한편으론 불편하기도 할 테고. 그럼에도 영화의 말미‘ 귀환’ 내지‘ 복원’의 여지가 어렴풋이나마 감지되는 바, 그 여운이 제법 강하고 길다. 실감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도 그렇고, 30대 중반 신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높은 영화적 완성도나 원숙한 연출력은 큰 주목감이다. (전찬일)
Director
Director
김중현

KIM Joong-hyun

1975년 서울 출생.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 26기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여러 편의 단편을 연출하고,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 연출부로 참여했다. 장편 다큐멘터리 <망원동 시첩>(2008)을 연출했고, 중편 <날 놓아줘>(2009)는 2010 도쿄다운타운쿨미디어페스티벌에 초청되었다. <가시>는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Credit
  • DirectorKIM Joong-hyun 김중현
  • ProducerPark Eun Ji
  • CastUM Tae Goo
    PARK Se Jin
    KIL Hae Yeon
    YOON Chae Young
    LIM Hak Soon
  • CinematographyLEE Jin Keun
  • Production DesignHUR Seo Hyung
  • EditorPARK Young Sam
  • SoundON Sei Ung
    SEO Young June
  • MusicKIM Mok In
  • Production CompanyKAFA FILMS(Korean Academy of Film Arts)
    myear@kofic.or.kr
  • World SalesCJ E&M Pictures Korea
    wsshin@cj.net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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