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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불타는 오텔로 Otelo Burning

제16회(2011) 월드 시네마

성장영화/청춘 · 스포츠 · 심리  

  • 국가SouthAfrica
  • 제작연도2011
  • 러닝타임90min
  • 상영포맷 HD
  • 컬러COLOR
Program Note
1989년 아파르트헤이트가 끝나갈 무렵의 남아공 더번. 타운십에 사는 소년 오텔로와 뉴 이어는 단짝 친구다. 오텔로는 남동생 은투에를 물로부터 보호해야 할 임무가 있다. 아버지의 꿈에 따르면 13세까지 은투에는 물가에 가면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년들은 우연히 서핑의 세계를 접하게 되면서 자유와 희망을 발견한다. 올해 더번 영화제 개막작으로 소개된 <불타는 오텔로>는 바다 속 물뱀 장면으로 시작한 뒤 남아공 소년들의 우정과 풋풋한 사랑을 바다와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시원하게 펼쳐 보인다. 정치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난 십대들이 서핑을 통해 자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은 영화에 활기를 준다. 그러나 결말은 결코 밝지 않다. 신나는 음악과‘ 서핑’이라는 스포츠가 띠는 오락성으로 사뭇 가볍고 흥겨운 분위기를 띠던 영화는 중반을 넘어서면서 남아공이 고민하는 인종차별의 문제를 충격적인 방식으로 들고 나온다. 남아공의 여성감독 사라 블레처의 첫 극영화로 평단과 관객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수작이다. (이수원)
Director
Director
사라 블레처

Sara BLECHER

사라 블레처는 SAFTA(South African Film and Television Awards)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대표작으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더반 해안에서 일하는 줄루족 안전요원들의 삶을 다룬 26부작 드라마 『베이 오브 플렌티』가 있다. 그녀는 제작사 칭아 프로덕션의 공동대표이며 오커 필름스와 함께,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드라마 <제로 타겟>(1994)을 공동제작하기도 했다. 그녀는 드라마, 다큐멘터리 제작 및 연출자로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Sara BLECHER 사라 블레처
  • Producer kevin FLEISCHER
  • Cast jafta MAMABOLO, sihle XABA, thomas GUMEDE, tshepang MOHLOMI, nolwazi SHANGE
  • Cinematography lance GEWER
  • Editor megan GILL
  • Production Company OTELO BURNING FILMS CC
    21 Kei Rd, Emmarentia, Johannesburg South Africa
    kevin@eish.com,krfleisch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