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단 Don
아시아 영화의 창
사회 비판 · 실화 · 아동 · 노동 · 인권
- 국가Iran
- 제작연도1998
- 러닝타임90min
- 상영포맷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절망이 무엇인지 알기에는 너무 어린 소년 파르히드의 마지막 미소가 인상적인 이 작품은 대부분의 이란의 어린이영화처럼 동심의 세계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차가운 현실속에 내팽개쳐진 이란의 어린이의 노동현장을 고발하고 있다. 이제 겨우 아홉 살 난 파르히드는 문맹에다가 마약중독자인 아버지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는 바람에 신분증이 없다. 이제 스스로 생계문제를 해결해야하는 파르하드는 신분증이 없어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렵다. 신분증의 필요성을 절감한 파르하드는 친척을 데려와야만 신분증 발급이 가능하다는 관리의 말에 따라 할머니집에 가려하지만 버스터미널에서 다시 고아원으로 보내진다. 감독 아볼파즐 잘릴리는 영화의 사회적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감독이다. 전작<진짜사나이>에서 영화를 만들던 중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소년이 심한 화상을 입은 것을 알고는 그것을 치료하는 과정을 담는 것으로 영화의 방향을 바꾼 바 있는 그는 이 작품에서도 파르히드를 따라가며 지금 이란의 어린이들이 착취당하고 있는 노동현장을 낱낱이 보여준다. 그래서 그는 극적인 드라마구조보다는 다큐멘터리형식을 취한다. 그에게 있어 다큐멘터리형식의 사용은 미학적 문제이기보다는 사회적 실천의 한 방편인 것이다.(김지석)
Director
아볼파즐 잘릴리
Abolfazl Jalili
1957년 사아브에서 태어난 아볼파즐 잘릴리는 10대때부터 8mm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대학에 진학하여서도 영화를 전공한 그는 1983년에 16mm 장편 극영화 <밀라드>를 만들어 주목을 받았고, 이후 그는 이란영화계에서 그의 독특한 영화형식과 미학 때문에 늘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Credit
- DirectorAbolfazl Jalili 아볼파즐 잘릴리
- ProducerAbolfazl Jalili
- CastFarhad Bahremand
Bakhtiyar Bahremand
Farzad Helili - ScreenplayAbolfazl Jalili
- CinematographyFarzad Jodat
- Production DesignAbolfazl Jalili
- EditorAbolfazl Jalili
- SoundHassan Zarfam
Abolfzl Jalili - World SalesCMI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