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총알 발레 Bullet Ballet
아시아 영화의 창
범죄/폭력 · 사랑/연애/로맨스 · 서스펜스/미스터리 · S.F · 심리
- 국가Japan
- 제작연도1998
- 러닝타임90min
- 상영포맷35mm
- 컬러b&w
Program Note
츠카모토 신야는 16mm 장편영화 <테츠오:철의 인간>으로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영화는 한 평범한 남자가 차에 치인 후 점차 금속으로 변해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극단적인 사이버펑크 판타지이다. 그의 새 영화에서는 그런 식의 일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총알벌레>가 <테츠오>의 변형된 후손임은 매우 분명해보인다. 그것은 이 영화 또는 청동의 모노크롬으로 촬영되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번엔 츠카모토는 여자친구가 권총으로 자살한 뒤 총에 매료되어버린 무기력한 중산층 남자 고다를 연기했다(늘 그랬듯이 그는 이 영화에서도 각본, 감독 뿐 아니라 촬영, 편집, 디자인까지 맡았다). 뒷골목 깡패들의 습격을 받고 두들겨 맞고나서 그가 가졌던 총에 대한 매혹은 집착으로 변해버린다. 하지만 총기소지가 불법인 도시 도쿄에서 총을 사려는 (혹은 집에서 만들려는) 그의 필사적인 노력은 굴욕감과 좌절감, 그리고 또 다른 구타만을 가져올 뿐이다. 우연한 기회에 총 한자루가 그의 손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때쯤 고다의 호르몬은 깡패 패거리 중에 유일한 여자이며 죽음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치사토에게 향한다. 음울한 필름누아르식의 오프닝에서부터 반전이 일어나는 피날레까지 이 영화는 츠카모토의 다른 작품들 못지않게 역동적이며 폭력적이다.
전작들에 비하면 활기차고 코믹한 면은 약화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시각적으로는 더 세련되었고 심리적으로는 긴장감이 더 강화되었으며 정신병적인 면에서는 더욱 아름답다. (토니 레인즈)
Director
츠카모토 신야
Tsukamoto Shinya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난 츠카모트 신야는 일본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다. 14살 때부터 슈퍼 8mm 영화를 찍기 시작하였고, 17살 때부터는 연기도 시작하였다. 여러 편의 단편영화를 만든 그는 1989년에 장편 극영화 <테츠오:철의 인간>을 만들어 호평을 받았고, 1995년에 만든 <도쿄의 주먹>은 제 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Credit
- DirectorTsukamoto Shinya 츠카모토 신야
- ProducerTsukamoto Shinya
- CastTsukamoto Shinya
Kirina Mano
Tatsuya Nakamura - ScreenplayTsukamoto Shinya
- CinematographyTsukamoto Shinya
- Production DesignTsukamoto Shinya
- EditorTsukamoto Shinya
- MusicChu Ishikawa
- World SalesGold View Co., Ltd.
goldkiyo@aol.om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