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청과 그의 술주정꾼 아버지, 지진아인 동생, 이복누나, 어머니, 그리고 할아버지 등 일가는 타이페이 근교의 야생보호구역이 인접한 조그만 도시에서 살고있다. 어머니와 할아버지는 신에게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아청에게 어머니의 처녀적 이름을 쓰게 하고 지방의 종교예술단인 ′팔가장′에 들어가게 한다. 아청은 마지 못해 이에 따라가지만 행운은 이들 가족을 외면한다. 이 작품은 서구화/산업화의 과정에서 사라져가는 대만의 정신을 고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