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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소에기자 Soegija

제17회(2012) 아시아영화의 창

가족 · 전쟁 · 종교/심령 · 심리 · 역사  

  • 국가Indonesia
  • 제작연도2012
  • 러닝타임110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고국 현대사의 가장 격동적인 한 시기를 다룬 인도네시아의 거장 가린 누그로호의 대서사극. 인도네시아의 국가적 영웅으로 추앙받는 주교 알베르투스 소에기자프라나타의 일기를 바탕으로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부터 민족국가의 독립을 이뤄내는 1949년까지를 민중들의 미시사로 재구성하였다. 혁명군에 가담한 오빠를 기다리는 간호사, 그녀를 흠모하는 네덜란드 종군 사진사, 끌려간 엄마를 기다리는 소녀, 문맹의 게릴라군 소년, 다혈질의 네덜란드 군인, 가족을 그리워하던 일본육군대령 등 국가, 이념, 인종, 언어,문화가 각기 다른 이들의 삶과 죽음을 주교 소에기자의 시선으로 그린다. 이 작품은 가린 누그로호의 영화 경력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들인 대작이다. 그럼에도 전장의 스펙터클이나 영웅담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게 놀랍다. 아군과 적군조차 분별하지 않고 가린 누그로호가 말하고자한 것은 결국 휴머니즘이다. 고국의 가장 참혹하고도 영예로운 한때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자부심으로 가득하다. (강소원)
Director
Director
가린 누그로호

Garin NUGROHO

1961년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 자카르타예술원을 졸업했다. 1991년 <사랑은 빵 한 조각>으로 장편 데뷔하였으며, 단편과 다큐멘터리, TV 시리즈 등도 다수 제작했다. <달의 춤>(1995)으로 베를린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했고, <베개 위의 잎새>(1998)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새인간 이야기>(2002)로 또 다시 베를린영화제에서 수상했고, 부산국제영화제와 싱가포르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린과 차세대 인도네시아 감독들을 조망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상영되었으며, <사랑과 달걀에 관한 이야기>(2004) 또한 부산에서 상영되었다.
Photo
Credit
  • Director Garin NUGROHO 가린 누그로호
  • Producer SJ Y.I. Iswarahadi
  • Cast Dewanto Nirwan, Braaf Wouter, Kartaredjasa Butet, Hartami Anissa, Margono
  • Screenplay Armantono
  • Production Design Hariwahyu Ong, Sebastian Allan Triyana
  • Editor Wibowo Wawan I., Panji, Agung
  • Production Company PT Alam Media (Puskat Pictures)
    Indonesia Jaban, Sinduharjo, Ngaglik, Sleman, Yogyakarta 5581
    iswarahadi@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