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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베이징 양아치 Beijing Flickers

제17회(2012) 아시아영화의 창

LGBT · 사랑/연애/로맨스 · 사회 비판 · 성장영화/청춘  

  • 국가China
  • 제작연도2012
  • 러닝타임96min
  • 상영포맷 HDCAM
  • 컬러Color
Program Note
중국 6세대의 신기원을 열었던 장위엔 감독의 2012년 신작. 영화는 베이징에 사는 청년들의 좌절과 상처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가난한 시골청년 싼바오는 여자친구가 돈 많은 유부남에게 떠나버리자 말문을 닫아 버린다. 싼바오의 고향 친구이자 고급 호텔의 주차원인 왕밍은 병원에서 샤오스를 만나는데, 그는 게이바에서 춤을 추는 여성이 되고픈 청년이다. 영화는 싼바오의 독백을 중심으로 세 명의 생활을 교차편집으로 보여준다. 가난하기에 실연당한 싼바오는 매순간 자살충동에 휩싸인다. 왕밍은 부자들에게서 멸시받는 인생이며, 샤오스는 여성이 되고 싶지만 차별받는 소수자이다. 세 사람은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고 바다에도 뛰어들어 보지만, 다시 현실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 싼바오를 버린 여자친구는 유부남에게 버림받아 아이를 낳고, 싼바오는 아이의 아버지를 찾는 간호사에게 ‘네’라고 127일만에 입을 연다. 그리고 ‘빛이 없는 곳에서는 어둠도 등불이다’라고 읊조린다. 카메라는 새로 솟아오르는 아파트와 철거 직전의 낡은 옛집을 오가며, 현실의 벽에 갇혀버린 중국 청년들의 고통, 아픔, 분노를 관조하듯 훑는다. 화면을 지배하는 푸른 색조에서는 어둡고 비정한 현실이 느껴진다. 영화는 물질주의와 욕망의 정글 속에 살고 있는 중국 청년들에게 ‘배짱 있게 살아라’고 외친다. (강내영)
Director
Director
장위엔

Yuan ZHANG

1963년 중국 난징 출생. 북경전영학원 졸업. 첫 장편인 <마마>(1990)는 낭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1994년 타임지가 선정한 다음 세기를 이끌어갈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타이거상을 수상한 <아들들>,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출품된 <동궁서궁>, 베니스영화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17년 후>를 비롯해 <너를 사랑해>, <녹차>, <다다의 춤> 등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Yuan ZHANG 장위엔
  • Producer ZHANG Yuan, DONG Ping, HAN Sanping
  • Cast Duan Bowen, Lv Yulai, Shi Shi, Li Xinyun, Han Wenwen
  • Screenplay YANG Yishu, LI Xinyun, KONG Ergou, ZHANG Yuan
  • Cinematography ZHANG Yuan, CAI Tao
  • Production Design AN Bin
  • Editor WU Yixiang
  • Sound ZHAO Bo
  • Music LIU Yijun
  • Production Company Beijing Century Good-tiding Co.,Ltd,China Film Co, Ltd,Beijing Asian Union Culture & Media Investment, Ltd
    China Room402, Unit4, Building NO:9, Chaoyang District, Beijing, China 100027,China Building 7, 903 Beijing Exhibition Hall North Street Xizhimennei, Beijing 100000,China Tower A&B, Ping An Intern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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