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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패밀리 뷰잉 Family Viewing

제8회(2003) 특별기획 프로그램

가족 · 사랑/연애/로맨스 · 에로  

  • 국가Canada
  • 제작연도1987
  • 러닝타임86m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아톰 에고얀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서, 어둡고 불쾌하지만 익살맞기도 한 <패밀리 뷰잉>은 <근친>(1984)에서 다뤘던 주제인 비디오, 민족성 그리고 가족간의 불화에 대한 관심을 이어 가고 있는 작품이다. 유복하지만 반항적인 청년 밴은 안락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계모와 함께 살고 있다. 점점 소외감을 느끼던 그는 요양원에 사는 쇠약한 외할머니에게 의지한다. 밴은 계모가 그를 성적으로 유혹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의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에 자신의 섹스 장면을 덧씌워 녹화해 왔음을 알게 되자, 그는 아버지와 절연하고 만다. 밴은 외할머니를 스스로 돌보기로 결심하고 한 요양원 환자의 딸과 함께 요양원에서 외할머니를 탈출시킬 계획을 세운다. <패밀리 뷰잉>은 강렬한 감정이 억압되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이미지에 의해 중개되는 냉정하고 불가해한 세상을 다루었던 초기 에고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Director
Director
아톰 에고얀

Atom EGOYAN

카이로에서 태어나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성장한 아톰 에고얀은 토론토대학에서 국제 관계를 공부하고 영화와 텔레비전, 연극, 설치미술 분야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캐나다영화계의 걸출한 작가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그의 작품으로는 장편 데뷔작 [근친](1984)과 모스크바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수상작 [조정자](1991), 칸영화제 국제비평가상 수상작 [엑조티카](1994),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수상작 [달콤한 내세](1997), [아라라트](2002), [스위트 룸](200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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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rector Atom EGOYAN 아톰 에고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