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톤지는 가까운 친구가 운영하는 영화사 카차라 필름에서 또 다른 장편 <어두운 하늘>을 촬영한다.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그는 이 작품을 칼라로 작업했으며 내러티브 진행에 영향을 주는 음악의 더 많이 사용했다. 이 작품의 원작은 잘 알려진 작가 수왓 우오라딜록의 연극인데, 이 작품은 페스톤지가 영화화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이미 TV 드라마로 제작되었었다. <어두운 하늘>의 줄거리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지만, 이 작품의 진정한 묘미는 노래이다. 가장 모험적인 장면은 추윗의 대대가 전장에서 불 밑으로 등장하는 장면으로, 이것이 영화에서 가장 훌륭한 장면이다. 이 시퀀스는 폭발로 인해 부상을 당하는 추윗와 추윗의 운명을 예고 받는 꿈에서 깨어나는 니엔을 교차 편집한다. 이 시퀀스 는 제한된 예산으로 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장면이 매우 드라마틱하다는 것뿐만 아니라, 이것이 영화에서 계속 이어질 내용의 긴장감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잘 구성되었다. (찰리다 우아범렁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