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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달지 않은 설탕 Sugar is Not Sweet

제10회(2005) 특별기획 프로그램

서스펜스/미스터리 · 음악/춤 · 전통문화  

  • 국가Thailand
  • 제작연도1965
  • 러닝타임134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달지 않은 설탕](1964) 은 경쾌하게 촬영된 낭만적인 익살극으로 [시골 호텔]의 짜집기식 내러티브 스타일로 돌아간다. 거기에다 상황에 맞지 않는 뮤지컬 막간극, 댄스 시퀀스와 행렬이 삽입되고, 엔딩은 익살스럽다기 보다는 기괴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영화는 즐거우며 그 비쥬얼은 빛난다. 페스톤지가 세계의 영화 스타일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는 것은 이 작품의 화려한 프로덕션 디자인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이것은 동시대 프랑스와 일본 영화의 팝아트 스타일을 흉내 낸 것이었다. 또한 서양 팝 그룹의 등장은 외국의 대중문화를 그의 관객들에게 소개하려는 감독의 의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으레 관객들을 소외시킬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보여주는 대담한 움직임에서, 감독은 독특하게도 태국인이 아닌 인물들을 강조한다. 슈가가 인도인일 뿐 아니라 마나스의 가족들은 심지어 중국계이다. (물론 배우들은 태국인이지만.) 이것은 당시 중국인과 인도인이 특히 경제적인 의미에서 라이벌이라고 여겨졌던 것을 생각한다면, 흥미로운 발상이다. 그러나 혹자가 기대하는 것과 달리 어떤 큰 사회적인 의미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인물들은 단순하며 전형적인 모습 그대로이다. 찰리다 우아범렁짓(방콕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Director
Director
라타나 페스톤지

R.D. Pestonji

새로운 타이 영화의 선조격이라 할 수 있는 라타나 페스톤지는 페르시아계로 1908년 방콕에서 태어났다. 영국에서 공학을 전공한 후 타이로 돌아와 첫 단편인 [탕](1937)과 장편 영화 데뷔작인 [돌리에게](1951)을 연출한다. 1953년 하누만 필름회사를 설립하고 [산티 위나]를 제작하여 타이 영화사상 최초로 국제영화제에 진출 하였으며 [시골호텔], [어두운 하늘], [검은 실크], [달지 않은 설탕]의 연출을 끝으로 현장에서 은퇴하여 타이 영화계의 발전을 위한 정부지원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R.D. Pestonji 라타나 페스톤지
  • Producer R.D. Pestonji
  • Cast Sombat Methani, Metta Rungrattana, Saneh Komarachun, Preeya Rungreuang
  • Screenplay R.D. Pestonji, Roy Rithiron
  • Cinematography R.D. Pestonji
  • Sound Pong Atsawinik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