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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뱀의 포옹 Embrace of the Serpent

제20회(2015) 월드 시네마

로드무비 · 실화 · 전통문화  

  • 국가Colombia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122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B&W
Program Note
1909년의 콜롬비아의 아마존. 독일 민속학자이자 여행가인 테오도어는 신비한 치유의 힘을 가진 풀 야크루나를 찾기 위해 원주민 무당인 카라마카테와 길을 떠난다. 한편 1940년대 같은 지역에서 미국인 식물학자인 에반스도 야크루나를 찾기 위해 카라마카테를 고용한다. 언어와 관습, 문화가 다른 백인과 원주민의 조우는 몰이해와 갈등, 때로는 폭력으로 이어진다. 2009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서 선보인 <바람의 여행> 이후 발표한 치로 게라의 세 번째 장편 <뱀의 포옹>은 실존인물인 테오도어 코흐-그룬베르크와 리차드 에반스 슐츠의 여행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서로 다른 시간의 두 가지 이야기가 병치되는 독특한 서사 구조 안에서 백인 여행가와 원주민 무당의 조우는 언어, 관습, 문화의 차이로 야기되는 끝없는 긴장으로 이어지며, 이는 유럽 식민주의의 폭력적 본성을 드러낸다. 흑백으로 촬영된 아마존의 자연경관은 인간, 자연 그리고 권력의 그물이 한 치의 미화도 없이 드러나는 식민의 맨 얼굴처럼 다가온다. (박진형)
Director
Director
치로 게라

Ciro GUERRA

콜롬비아국립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치로 게라는 데뷔작 <배회하는 그림자>(2004)로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다. 두 번째 장편 <바람의 여행>(2009)은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서 소개되었으며, 콜롬비아 영화 중 가장 중요한 작품 10편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뱀의 포옹>(2015)은 그의 세 번째 장편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Ciro GUERRA 치로 게라
  • Producer Cristina Gallego
  • Cast Jan Bijvoet, Brionne Davis, Antonio Bolivar Salvador, Nilbio Torres, Miguel Dionisio Ramos
  • Screenplay Ciro Guerra, Jacques Toulemonde
  • Cinematography David Gallego
  • Production Design Angelica Perea
  • Editor Etienne Boussac, Cristina Gallego
  • Sound Marco Salavarria
  • Music Nascuy Linares
  • Production Company Ciudad Lunar

  • World Sales Films Bou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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