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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인 더 섀도우 오브 우먼 In the Shadow of Women

제20회(2015) 월드 시네마

 

  • 국가France,Switzerland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73min
  • 상영포맷 DCP
  • 컬러B&W
Program Note
피에르와 마농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함께 만들며 살아가는 부부다. 그들은 결코 풍족하지 못한 일상을 영위하며, 새로울 것이 전혀 없는 무미건조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중 영화를 위해 인터뷰를 하고 관련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피에르는 아카이브의 프린트들을 운반하던 여자와 하룻밤 잔다. 아내를 사랑하지만, 오직 섹스를 위해 피에르는 불륜을 이어가는데…. 프랑스 거장 필립 가렐의 신작은 삼각관계에 빠진 남자의 상황이라는 그가 천착해온 기본 틀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전작들처럼 흑백으로 촬영되었다. 커플의 관계란 겉으로 보이는 것과 그 내적인 실상이 다를 수 있다는 진실은 이미 많은 영화에서 다뤄졌던지라 전혀 새로울 것 없지만, 불륜에 대한 남녀의 견해 차이를 실감 나면서도 솔직하게, 무엇보다 코믹하게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필립 가렐의 영화들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던 면이기에 더욱 그렇다. 바람 피는 남자들의 심리와 소유욕에 대한 솔직 담백한 초상이자, 성 정치학과 자아, 권리를 빠른 템포로 탐구하는 이 드라마의 결말은 거장의 팬들에게 특별한 놀라움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시네필이라면 이 영화만은 놓치지 말 것. (이수원)
Director
Director
필립 가렐

Philippe GARREL

프랑스 파리 출생. 프랑스국립영화학교의 교수로 영화감독, 작가, 아트디렉터, 촬영감독, 편집감독, 제작자로 활동 중이다. 작품으로는 <비밀의 아이>(1982), <사랑의 탄생>(1993), <와일드 이노센스>(2001)와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한 <평범한 연인들>(2005), <뜨거운 여름>(2011), 질투(2013) 등이 있다. <새벽의 경계>(2008)와 질투(2013)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Philippe GARREL 필립 가렐
  • Cast Stanislas Merhar, Clotilde Courau, Lena Paugam, Vimala Pons
  • Screenplay Jean-Claude Carriere
  • Cinematography Renato Berta
  • Music Jean-Louis Aubert
  • Production Company SBS Productions
    France 29 rue Danielle Casanova 75001 Paris

  • World Sales Wild Bunch
    France
    eserres@wildbunch.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