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변절자 The Apostate

제20회(2015) 월드 시네마

가족 · 음악/춤 · 전통문화  

  • 국가Spain,France,Uruguay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80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곤잘로 타마요는 유년기에 받았던 세례를 무효화해서 가톨릭으로부터 벗어나려 한다. 어려서부터 아름다운 사촌 필라르와 비밀스러운 관계를 맺어오고, 학교에서는 독특한 사상으로 낙제 점수를 받는 등 범상치 않은 삶을 살며 고지식할 정도로 자신의 주관을 유지한다. 어머니는 가톨릭의 전통이 강한 스페인에서 아들이 ‘변절자’로 낙인찍힐까 봐 걱정하지만, 그는 자유를 위해 발버둥 치면서 과거로 깊숙이 들어가 죄책감과 욕망의 흔적과 상처들을 직면한다. 곤잘로는 얼핏 보기에 인생에서 풀리는 게 없는 남자다. 어머니는 그를 창피해 하고, 그의 연인은 결혼한 사촌인 데다, 종교를 버리는 사회적 금기를 결심하는 등 그의 앞날은 전혀 밝지 않다. 감독은 그가 가톨릭을 버리고 변절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게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음을 전달한다. 인물에 대한 판단은 관객의 몫으로 남는다. 문명화된 사회의 부적응자이지만 사실 그저 자유라는 기본권을 추구하려는 한 인간에 불과한 것인지. 장면에 따라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의 음악을 사용한 점이 돋보이는 영화로, 페데리코 베이로흐의 세 번째 장편이다. (이수원)
Director
Director
페데리코 베이로흐

Federico VEIROJ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출신. 페데리코 베이로흐는 우루과이 시네마테크와 스페인 영화도서관에서 일했다. 첫 장편 데뷔작 <여드름>은 2008년 칸 감독주간에서 처음 상영되었으며, 스페인 고야상 후보에 올랐다. 그의 두 번째 장편 <쓸모 있는 삶>(2010)은 100개가 넘는 영화제에 선정되었고 다수의 수상을 했으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 <변절자>는 그의 세 번째 장편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Federico VEIROJ 페데리코 베이로흐
  • Cast Alvaro Ogalla
  • Cinematography Auraco HERNANDEZ HOLZ
  • Production Company CINEKDOQUE

  • World Sales FiGa Films, LLC
    United States
    alex@figa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