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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집념의 검사 프리츠 바우어 The People vs. Fritz Bauer

제20회(2015) 월드 시네마

 

  • 국가Germany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105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1957년,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가 잔재해있는 독일. 헤센 주의 검사장 프리츠 바우어는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시킨 장본인인 SS 친위대의 아돌프 아이히만의 행방에 대한 결정적 증거를 넘겨받는다. 히틀러에게 봉사했던 인사들이 정부 고위직을 독점한 상황에서 그는 이스라엘 정보국 모사드를 비밀리에 접촉한다. 반역에 해당하는 그의 행위를 알아챈 독일 정보국은 수사를 막기 위해 덴마크 경찰로부터 그가 과거 게이들과 함께 붙잡혔던 동성애자라는 증거를 확보한다. 유대인 출신의 독일 검사 프리츠 바우어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아우슈비츠 재판으로 널리 알려진 실재 인물로, 영화는 1957년 TV에 방영된 그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홀로코스트라는 소재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라스 크라우메의 신작이 특이한 지점은 독일 정부와 CIA, 인터폴 등 서방세계가 당시 나치 전범의 체포에 얼마나 비협조적이었고 방해공작을 펼쳤는지 폭로하는 데 있다. 동성애자에 대한 나치즘의 탄압을 그대로 계승한 당시 독일 상황도 충격적이다. 이 첩보물의 흥미진진함은 상당 부분 영화의 투 톱에 기인한다. 평생을 나치 추적자로 살다간 끈질긴 검사 역을 맡은 부그하르트 클라우스너는 <하얀 리본>에 이어 대배우의 저력을 보여주며, 심복 검사 역에는 중견 배우 로날드 제펠트가 열연했다. 로카르노영화제 피아자 그란데에서 소개된 스케일 있는 영화. (이수원)
Director
Director
라스 크라우메

Lars KRAUME

라스 크라우메는 1973년 이태리 키에리에서 태어나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랐다. 2년간 프리랜서 사진가로 일한 뒤 베를린 소재 독일 영화텔레비전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이후 감독, 시나리오작가, 제작자로 일해온 그의 대표작은 <어두움>(1998), <빅토르 포겔, 커머셜맨>(2001), <더 커밍 데이즈>(2010) 등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Lars KRAUME 라스 크라우메
  • Producer Thomas Kufus
  • Cast Burghart Klaußner, Ronald Zehrfeld, Lilith Stangenberg, Jorg Schuttauf, Sebastian Blomberg
  • Screenplay Lars Kraume, Olivier Guez
  • Cinematography Jens Harant
  • Production Design Cora Pratz
  • Editor Barbara Gies
  • Sound Stefan Soltau
  • Music Kaiser Maas
  • Production Company zero one film GmbH
    Germany Lehrter Strasse 57, 10557 Berlin
    office@zeroone.de

  • World Sales Beta Cinema
    Germany Gruenwalder Weg 28 d, 82041 Oberhaching / Munich
    beta@betacinem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