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2025년 30회를 맞이하여 경쟁부문을 신설하고 부산 어워드를 위한 트로피를 새로 만들었다.
태국의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설치미술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디자인하고,
한국의 SWNA가 함께 제작한 트로피는 창작자와 그들의 이야기가 모여 부산국제영화제라는 용기 안에 담김을 상징한다.
심장을 연상케 하는 오브제에 생명과 시간을 담고, 거울 같은 표면과
유려한 곡선을 통해 수상자뿐만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과 주변 풍경까지 고스란히 비추고자 했다.
부산 어워드의 트로피는 경쟁 부문의 5개 시상 부문(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한국영화공로상, 뉴 커런츠상에 수여한다.
“영화인이 이 용기를 창가에 놓아두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빛이 유리를 통과할 때, 벽면 위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그림자와
색채가 번져 나갑니다. 기포와 곡선은 일출에서 일몰까지,
계절에서 계절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굴절시킵니다.
그렇게 이 트로피는 시간에 대한 조용한 상기가 되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