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 신설된 경쟁부문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첫 해의 뜨거운 관심과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출품작들의 수준과 층위가 비약적으로 높아지고 두터워졌다. 그 중 최종 13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동시대 아시아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라 말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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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임하연 <그날의 태주> |
©2026 K2 Pictures
히로세 나나코 <비트윈 투 러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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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비범한 신예 감독 임하연의 <그날의 태주>는 캐릭터와 구조를 자유자재로 구현하며 마법 같은 장면들을 연출해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조감독 출신으로 극영화 <여명>과 다큐 <책 종이 가위>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실력파 일본 감독 히로세 나나코는 유명배우들 나가사와 마사미, 에모토 타스쿠,
이시바시 시즈카와 함께 섬세한 삼각관계 드라마 <비트윈 투 러버스>를 완성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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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The day after sunday" Film Partners
가토 다쿠야 <일요일 다음날> |
©Hangzhou Shanshui Films Co., Ltd.
구유 <처음 만난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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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일본의 주목할 만한 신인감독 가토 다쿠야는 <일요일 다음날>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쿠로키 하루와 함께 밀도 높은 불안과 긴장의 심리 드라마를 선보인다.
첫 작품 <푸춘산의 삶>으로 칸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는 구유는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 <처음 만난 외로움>에서 중국의 연기파 배우 저우쉰의 훌륭한 연기와 함께 여전히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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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GOOG STUDIO
염규복 <긴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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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감독 보티르 압두라흐마노프는 <힐롤>에서 신중한 소재와 힘 있는 장면들을 통하여 중앙아시아 영화의 저력을 보여준다.
동명의 유명 창작 동화를 원작으로 한 한국 감독 염규복의 애니메이션 <긴긴밤>은 뛰어난 시각적 구성과 절절한 정서의 힘으로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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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 Majidi
마지드 마지디 <빵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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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사의 페이지에 이름을 남긴, 이란의 국민감독 마지드 마지디는 그의 대표작 <천국의 아이들>에 버금갈 만한 역설과 감동의 이야기인 <빵과 책>으로 삶의 역설과 지속을 찬란하게 노래한다.
인도네시아의 주목할 만한 감독 에디 카효노는 국민 배우 크리스틴 하킴의 놀라운 연기와 함께 어떤 원초적 이미지와 정서를 뛰어나게 구현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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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Satoko Always" Film Partners
오키타 슈이치 <사토코는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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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 8 Pictures
요셉 앙기 노엔 <바다에 새겨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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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넘치는 일본의 중견 감독 오키타 슈이치는 <사토코는 언제나>에서 대중 영화를 예술영화의
경지로 끌어 올리고 예술 영화를 대중 영화의 지대로 확장하며 유쾌하면서도 성찰적인 시도를 완수해낸다.
인도네시아의 감독 요셉 앙기 노엔은 다재다능한 배우 레자 라하디안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대형 역사극을 선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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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 EXPRESS" Film Partners
다나카 미키 <실버 익스프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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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김정훈 감독은 한적한 장소와 밀폐된 공간 그리고 공포에 휩싸이는 인물형들을 밀도 높게
묘사하며 오늘날 한국 장르 영화가 도달한 뛰어난 장르적 수준을 보여준다.
일본의 신예 감독 다나카 미키는 무성애자라는 소재를 선택, 사랑의 방법이 온전히 몇 가지로 한정될 수만은 없다는 그 당연한 사실을 감각적 영상으로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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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만의 감독 리윈찬은 삶의 희망과 냉혹함을 유려하게 교차해내며 대만의
가족 영화 전통이 오랫동안 지켜온 그 성찰적 시선과 품격을 따뜻하고도 현대적으로 이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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