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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조제>(2020) 등을 통해
고유의 영화 형식과 양식, 감성과 시선을 거듭 시도하고 확장한 김종관 감독의 회심의 작품.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전소영, 김동휘의 연기 앙상블 또한 흠잡을 데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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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임하연 <그날의 태주>
청량한 해변, 안온한 빛이 이 세계를 감싸면,
영화적 순간, 영화라는 마법과 금새 만날 것이다.
공기와 물기를 한껏 머금은
박한솔, 김우겸의 생기가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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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GOOG STUDIO
염규복 <긴긴밤>
‘어디서 어떻게 태어났는가가 아니라,
누구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타인과 동행하면서도
어떻게 완전한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긴긴밤>의 귀한 질문 앞에서,
오래도록 깊이 느끼고 흐느껴 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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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KAFA)
김효미 <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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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KAFA)
김시진 <화곡사>
화장터의 이 소장처럼 장인의 성실함과
우직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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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플래티넘 유한회사
김정훈 <면도>
심리, 공포, 미스터리 장르가
뒤범벅돼 만들어 내는 쾌감이 상당하다. |
©2026 WOWPOINT & CJ ENM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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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실낙원>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에 올라탄 인간의 다면적 얼굴, 타협 없는 욕망을 장르적 세계로 기민하게 그려온
연상호의 짜임새 있는 심리 스릴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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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도라>
육체와 정신의 이격, 고통에서 발화하고 발견하는
기이한 희열과 쾌감, 성장과 퇴행,
요동과 침잠이 한 인물 안에,
영화에 마구 뒤섞여 기묘한 에너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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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는 정갈한 촬영,
친밀한 언어와도 같은 음악이 영화를
풍성하게 꽉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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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록 <새>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멜랑콜리하고,
환상과 환시를 경유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고
그 자신이 될 수 없는 세계란 낯설고 비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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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민 <스페이스>
장소이자 세계, 세계로서의 장소에서는
비현실적이고 초현실적인 일들이
버젓이 일어나고,
알다가도 모를 의뭉스러운 인간들이 출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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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 PICTURES
장우진 <우주의 흔적>
이 세계의 시작과 끝은 명확하지 않다.
우연과 필연, 찰나와 영원, 현실과 환상은 연속되고 중첩되며 포개질 뿐이다.
그것을 영화의 언어로, 영화라는 물질로, 영화 세계의 시청각적 방식과 효과로 섬세하게 세공해 냈다.
일상이라는 SF, 일상의 SF가 여기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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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NGBANG FILMS
박근영 <극장에 두고 온 것들>
다른 무엇도 아닌 영화이기에 가능한 방식으로,
사라진 존재들을 이곳에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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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민 <당신을 위한 것은 아닌>
‘당신’이라는 영원한 미스터리로 가닿기 위해,
지금 이곳의 나에서 시작되는 고백.
수신인과 발신인이 같은, 길고 긴 편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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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모종의 탐정>
술술 넘어가고, 물 흐르듯 흘러가는 컷의 운용,
편집의 리듬감이 탐정의 가뿐한 발걸음, 맞춤한 보폭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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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게 얼마나 다행이고
위안이며 가능성인가를 의연히 타진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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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베일러>
고요한 화면에는 인간의 무던한 노동이, 그 쓸쓸한 몸짓, 고독의 시간이 공기처럼 배어 있다.
이 와중에 자연은 알 바 아니라는 듯 아름다워 냉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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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송열 <사랑의 지평선 너머로>
상당한 에너지를 요하는 육아는 이들 영화의 가장 긴급한 질문, 압도적 현실임을 영화가 온몸으로 말한다.
힘에 부치지만, 난처하고 딱하지만, 타협은 없다.
‘계속해 보겠다’고 하는, 이것은 영화로 쌓고, 이은 자기 선언, 힘찬 사랑의 세레나데, 씩씩한 합창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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