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해도 유럽에서 온 다양하고 매력적인 신작들을 여러분께 직접 선보일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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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틸컷 클릭 시, 해당 상영작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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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생활을 하며 마주한 고민을 자전적으로 담은 코미디 <모든 여자들은 운다>(2010)가 감독의 첫 장편입니다.
이후 여러 활동을 이어가며 프랑스 미투 운동의 상징적 목소리가 되었고,
2024년 1,000여 명의 피해자와 함께 만든 단편 〈Moi aussi〉를 통해 개인의 폭로를 집단적 목소리로 확장시켰습니다.
이번 작품 <그 소녀의 기억>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아니 에르노의 동명 자전소설을 원작으로,
1958년 여름 캠프에서 열여덟 소녀가 겪은 사랑과 폭력의 기억을 섬세하게 재구성합니다.
특히 주인공 아니 역은 감독의 실제 딸인 테스 바르텔레미가 맡아,
모녀가 함께 완성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뜻깊습니다.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이 영화의 주디트 고드레슈 감독과 배우 테스 바르텔레미가 부산을 찾아 관객과 직접 만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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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y Grandoques
마르크 피투시 <내일은 이름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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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마이 에이전트!』의 마르크 피투시 감독과 이자벨 위페르가 네 번째로 함께한 작품으로,
무명 엑스트라 배우 코린이 스타 배우 상드린 키베를랑과 우정을 쌓아가며
자신만의 스포트라이트를 꿈꾸는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려냅니다.
프랑스 영화계의 이면을 위트 있게 들여다본 이 작품은 올해 로카르노영화제 피아자 그란데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마르크 피투시 감독과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함께 부산을 찾아 관객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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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ATELIER DE PRODUCTION - REDIBIS FILM - DUGONG FILMS -
ARTE France Cinéma - PROVENCE STUDIOS - MY UNITY PRODUCTION - KINOLOGY
베르트랑 만디코 <로마 엘라스티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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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대가 베르트랑 만디코 감독은
<와일드 보이즈>(2017)로 『카이에 뒤 시네마』 선정 2018년 최고의 영화에 오른 이래,
독창적인 세계로 영화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신작 <로마 엘라스티카>는 치네치타를 배경으로 이탈리아 영화 황금기에 바치는 헌사로,
마리옹 코티야르·오르넬라 무티·프랑코 네로가 함께합니다.
감독과의 만남과 더불어 마스터클래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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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군사독재 시절 고문 수용소에 구금되었던 생존자이기도 한 마르코 베키스 감독은,
그 경험을 담은 <가라지 올림포>(1999)로 칸영화제에 초청되며
국가 폭력의 상흔을 응시해 온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초연한 신작 <백 투 부에노스아이레스> 역시 그 시대로 다시 돌아가
생존자의 죄책감과 마주하는, 감독 자신의 고백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두 감독과의 만남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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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웃음, 서늘한 스릴까지.
루프씨어터에서 이 세 편의 유럽 영화와 함께 잊지 못할 가을밤을 만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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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ADNP - TEN CINEMA - GAUMONT - TF1 FILMS PRODUCTION - QUAD+TEN
에리크 톨레다노, 올리비에 나카슈
<그저 환상일 뿐>
<언터처블: 1%의 우정>(2011)의 톨레다노·나카슈 감독이
자신들의 열세 살 시절을 소환한 코미디.
첫사랑과 성인식, 실업의 불안이 뒤섞인
1985년 파리 근교로 관객을 데려가는
웃음과 눈물의 타임캡슐이자,
『응답하라 1988』(2015) 못지않은
유머와 감동으로 무장한 작품. |
©Andrea Miconi
파올로 스트리폴리
<스파이럴>
딸을 살리기 위해 정체불명의 여인과 계약한 엄마,
그리고 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가 연기하는
악마 같은 존재.
<기생충>(2019)을 연상시키는
계급 풍자와 최면적 비주얼이 나선처럼 휘감기는,
공포와 욕망이 뒤엉킨 베니스발 우아한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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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nueB - Jerome Prebois
마르크 피투시 <내일은 이름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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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편이 넘는 필모그래피의 살아있는 전설 이자벨 위페르가 무명 엑스트라를 연기한다는 것,
그 자체로 근사한 농담을 건네는 영화.
영화계의 이면을 애정 어린 유머로 그려낸, 이 가을 대배우 가 보내온 반가운 초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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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해외 유수 국제영화제에서 이름을 알린,
가까운 미래의 유러피안 거장들이 대거 부산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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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Camerlingo
에도아르도 데 안젤리스
<메리 크리스마스, 엄마>
나폴리 태생 에도아르도 데 안젤리스는
<언디비저블>(2016)로 베니스에 데뷔한 이래
<희망이라는 악덕>,
전쟁 서사시 <코만단테>(2023,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를 거치며 이탈리아 영화계의 대표 얼굴로 우뚝 섰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신작은,
밀라노에 정착한 아들과
나폴리에서 들이닥친 괄괄한 어머니가 벌이는
크리스마스이브 소동을 그린 자전적 코미디다. |
©Nordisk Film Production A/S
마이 엘투키
<마리가 뭐 어때서>
덴마크·이집트계 마이 엘투키 감독은
선댄스영화제 관객상을 거머쥔 <퀸 오브 하츠>(2019)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이 작품은 카트린 브레야에 의해
<라스트 썸머>(2023)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유일의 여성 감독 초청작인 신작은,
'해방'이라는 이름 아래 여성의 몸에 가해진 폭력을
정면으로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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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네스토 마리아 첸소리 <딥 블루>
에르네스토 마리아 첸소리 감독의 강렬한 장편 데뷔작.
칼라브리아 마피아 출신 노인들과 아버지를 찾아온 소년이
함께 머무는 비수기 바닷가 호텔을 무대로,
폭력이 세대를 넘어 대물림되는 잔혹한 유산을 응시한다. 이탈리아의 무서운 신예 탄생을 알리는 작품. |
©2025 Bobbypills Umedia
마르코 응우옌, 니콜라 아타네 <짐 퀸>
<랍비의 고양이>(2011) 조감독 출신 마르코 응우옌과
니콜라 아타네의 장편 데뷔작.
올해 칸영화제 심야상영 부문에서
뤼미에르 극장을 열광의 장으로 바꾼
이 성인 애니메이션은, 게이를 이성애자로 만드는
가상 바이러스를 통해 소수자 공동체 내부의 위선을
통렬하게 벗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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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스 렌츠 <오아시스>
야니스 렌츠 감독은 예시카 하우스너에게 사사받고
미하엘 하네케의 조감독으로 활동한 신예다.
<베니의 비디오>(1992)를 떠올리게 하는 이 첫 장편에서,
그는 온라인 폭력에 내몰려 숲으로 도피한 세 아이의
위태로운 치유 의식을 서늘하게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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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로 소렌티노가 신인 발굴을 위해
설립한 제작사 '누메로 10'이 처음으로 낙점한
여성 감독 마르게리타 페라리의 데뷔작.
2001년 제노바 G8 정상회담 시위를 배경으로,
임신한 열여덟 소녀의 사적 공간에 시위대가 뛰어들며
벌어지는 격동의 하룻밤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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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am & Michigan Films
에마뉘엘 마르 <노트르 살뤼>
에마뉘엘 마르 감독은 데뷔작
<제로 퍽스 기븐>(2021)으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갠 재단상을 수상했고,
이번 신작으로 올해 칸 각본상을 품에 안았다.
실제 자신의 증조부에게서 영감을 얻어,
비시 정권에 부역하며 스스로를 합리화해 가는
한 평범한 남자의 초상을 냉철하게 그린다. |
그리스 감독 자클린 렌주는
데뷔작 <달, 66개의 질문>(2021, 베를린영화제)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신예다.
2008년 아테네에서 실제 벌어진 소년의 죽음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작품은,
열다섯 소녀의 마지막 하루를
신비롭고도 따스한 시선으로 어루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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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나 코자마니 <타이타닉 오션>
여러 수상작 단편을 거쳐 완성한
콘스탄티나 코자마니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일본의 프로페셔널 머메이드 양성 학교를 배경으로,
소녀들의 신체와 욕망, 자기 발견의 서사를
몽환적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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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고시 뎅보프스키 감독은
파벨 파블리코프스키의 <이다>(2013)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하며 예리한 영화적 감각을 다졌다.
죽은 세입자의 연인 행세를 하게 된
한 여성 절도범을 통해,
고독한 영혼들이 살아가는
바르샤바의 창백한 초상을 그려낸 소셜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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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베트셔 <이클립스>
오스트리아 감독 마누엘 베트셔의 반자전적 장편 데뷔작. 실제로 아버지를 에이즈로 잃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 알프스의 여름을 배경으로
두 소년의 우정에 균열을 내는
무지와 편견을 담담히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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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 소피아 예 첸 <새벽에서 다시 새벽으로>
스페인 태생 중국계 시시 소피아 예 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스위스 비종 뒤 릴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어린 시절 함께 홍콩 갱스터 영화를 보던 오빠가
실제 갱스터가 되기까지,
감독 자신이 카메라를 들고
그 삶을 담담히 응시한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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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감독님과 배우님들,
부산에서 뵐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서승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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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예매
9월 17일(목) 14시
- 개막식, 폐막식, 오픈 시네마의 야외상영작,
미드나잇 패션의 심야상영작, 액터스 하우스,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9월 21일(월) 14시
- 일반 상영작, 씨네 클래스, 마스터 클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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