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앵글
조금만 더 멀리한 남자가 어린 아이를 가진 부부를 차에 태워준다. 도로변의 가게를 운영하는 여성에게 관심이 있는 남자는 병이 있는 아이를 가졌지만 이 부부가 이루고 있는 가정이 부럽다. 한편, 한 부부가 도로변의 가게를 인수하는 문제로 운전하는 내내 다툰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조금만 더 멀리 가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백하고...
와이드 앵글
생은 다른 곳에카메라는 보스니아 남자, 스위스 여자, 쿠바 남자 이렇게 세 사람의 삶을 수년간 따라가며 그들의 변화 되어가는 모습을 담는다. 이 셋은 문화적 배경, 국적, 나이 면에서 전혀 공통점이 없지만 모두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의 운명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롤란도 콜...
와이드 앵글
학교너머‘학교너머’에서 음악을 통해 새로운 대안과 희망을 찾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부산 사상구에 있는 복지관은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을 위해 락앤락이라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곳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한 아이들은 록밴드를 결성해 악기를 배우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기술을 배우며 새로운 열정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
와이드 앵글
강선장꿈처럼 일렁이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어선과 두 팔로 의지한 채 위태롭게 갑판을 오가는 어부. 영화는 크레인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지만 여전히 바다로 나가 그물질을 하는 어부 강선장에 관한 이야기다. 장애를 가진 강선장과 그를 돕는 헌신적인 아내의 이야기는 몇 년 전 방송을 통해 소개된 적이 있지만, 영화 <강선장>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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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르... 국경 위의 섬댐 공사로 인해 강의 물줄기가 바뀌며 침식작용에 의해 태어난 섬, 차르.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국경 사이에 위치한 이 버림 받은 섬의 생존 방식은 배급곡식과 밀수뿐이다. 매일 사람들은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오가며 직장을 구하기도 하고, 군인들의 눈을 피해 약물을 들여온다. 14살 소년 루벨은 직장을 잃은 지 오래인 아버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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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외딴 주유소를 배경으로 한 기이한 단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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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부영화 감독이다네가다르 자말리는 이란에서 35년간 서부영화를 만들어 왔다. 일반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도 아니고, 제작사는커녕 후원자도 없이 서부영화를 만들어 동네사람들과 함께 보는 것이 전부다. 생업을 유지하면서 영화 만들기에, 그것도 서부영화 만들기에 열정을 쏟아붓는 이 특별한 감독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자말리 감독은 늘 자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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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차호주의 벤자민 길모어 감독은 북부 파키스탄 산악지대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극영화인 그의 데뷔작 <아들의 소망>(2007년 BIFF 상영)에 뒤이어 자신의 본업인 응급구조요원에 관한 흥미진진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길모어 감독은 시드니 응급구조요원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호놀룰루, 베니스, 파키스탄의 라호르, 멕시코시티...
와이드 앵글
기억의 잔상‘타마라’라는 할머니와 같은 이름을 가진 감독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그녀의 삶을 되돌아보기 시작한다. 할머니가 좋아하던 향수, 감독이 아프던 날 밤 옆방에서 들려오던 할머니 친구들의 모임에서 울려 퍼지던 웃음소리, 장 속에 숨겨두었던 설익은 바나나. 어린 시절 막연히 따듯하게 남아있던 감독의 기억은 할머니와 1년에 한...
와이드 앵글
호금전무협영화의 대가 호금전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기록영화이다. 호금전은 홍콩의 무협영화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킨 대표적인 작가이다. 동시대를 살았던 이한상이나 장철감독과 차별되는 섬세하고 우아한 무협의 세계를 구현하며 남성중심의 기존의 무협영화의 규범을 벗어나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러나 그의 혁신적인 예술성은 상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