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영화의 창
노인 요양원중국의 6세대 감독 장양의 2012년 작품. 20년 동안 아들과 불화를 겪고 있는 라오꺼는 집을 정리하고 노인요양원에 들어간다. 노인 요양원 노인들은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 친구 라오쩌우와 노인들은 텐진에서 열리는 공연대회에 참가하려 준비하지만, 몇몇 노인이 다치면서 중단된다. 그러던 중 라오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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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랑좀도둑 제스의 길고 길었던 하루. 그의 긴 하루는 필리핀 경찰과 사법제도의 맹점을 드러내는 데에는 충분하다. 빈민층 젊은이 제스는 복잡한 시장골목에서 한 여인의 핸드폰을 훔친다. 핸드폰을 소매치기 당한 여인 그레이스에게는 핸드폰 자체보다 핸드폰에 담긴 섹스 동영상의 유출이 더 큰 걱정거리이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경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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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카의 여정따스한 감성으로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KNN관객상을 수상했던 루양 감독이 전하는 발랄한 로드 무비. 거침없이 성공가도를 달리며 승진, 시장을 주도하는 화장품 회사의 대표가 된 자오후이는 갑작스럽게 백혈병 선고를 받고 시한부가 된다. 이를 알게 된 회사의 경쟁자는 그에게 등을 돌리고 그의 삶과 회사에 위기가 찾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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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샤크자아데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식으로, 그리고 발리우드식으로 재해석한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이 영화는 거기에 몇 가지 재미있는 설정들을 더 추가했다. 이를테면 가문끼리는 원수지간이었지만 실상 서로에 대한 악감정은 없이 사랑을 시작했던 『로미오와 줄리엣』과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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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의 기억베이징에 살고 있는 딸이 고향의 부모님 댁을 방문한다. 그들이 함께 한 유유자적한 나날을 기록한 <시선의 기억>은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자전적인 영화이다. 이 영화에 연출과 각본을 맡은 송팡은 자신의 가족을 카메라 앞에 불러들여 그들과 함께 자기 자신을 연기한다.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며 나누는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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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굿바이부산에 있는 인도네시아 영사관에서 일하는 인다의 일상은 외롭고 지루하기 짝이 없다. 인생의 목표를 세워 도전하는 삶을 이상으로 삼고 있지만, 영사관 가족의 허드렛일이나 아무 일도 없는 사무실을 지키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인도네시아인 선원 아비가 갑작스러운 심장질환으로 입원치료 를 위해 부산에 내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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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반가스안과 샬레하는 가난과 폭력이 난무하는 곳에서 힘겹게 살아가지만, 아이가 없는 이슬람교도 부부이다. 그들은 ‘바하우’라 불리는, 차별과 경멸의 대상인 바다집시이기도 하다. 바느질로 끼니를 때우며 생활을 하는 샬레하는 마을의 산파이기도 하다. 세 번의 유산으로 남편에게 아들을 낳아주지 못할까 걱정이 큰 그녀는, 아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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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썸딩태국의 유명 영화사인 GTH에서 창립 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 명의 감독이 각각 1편씩 연출한 옴니버스 영화이다. 영화는 인간의 삶이 7년을 주기로 큰 변화를 겪게 된다는 전제로 14세 청소년의 사랑(<14>), 21세 28세 성인의 사랑(<21/28>), 42세 여성의 사랑(<42.195>)을 각각 그리고 있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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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살령이 영화는 중국 중국전영집단, 산동영화제편창 등 국영영화제작사가 7천만위안을 투자한 중국형 블록버스터이다. 한국의 박예진, 일본의 나카이즈미 히데오 등이 배우로 참여하고 있다. 영화는 1219년 몽골제국의 칭기스칸과 그의 서역 정복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유라시아대륙을 정복한 일세의 영웅 칭기스칸은 영원한 삶을 꿈꾸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