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무라 켄타로 / 일본 / 2026년 / 120분 / 오픈 시네마
10.8 LT 20:00 GV / 10.14 SH 12:20
훤칠한 외모와 중성적인 분위기 때문에 여학생들 사이에서 ‘왕자’로 불리는 요이(안자이 세이라). 정작 자신은 그런 시선이 익숙하지 않지만, 주변 사람들은 요이의 외모와 행동에 멋대로 의미를 부여한다. 어느 날 요이는 학교에서 또 다른 ‘왕자’로 통하는 선배 코하쿠(미치에다 슌스케)를 만난다. 부유한 집안 출신에 화려한 외모를 지닌 코하쿠는 처음부터 요이를 여자아이로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낯선 관심에 당황하던 요이도 점차 코하쿠에게 마음을 열고, 두 사람은 서툰 연애를 시작한다. 야마모리 미카의 동명 만화를 실사화한 은 타인의 시선이 만들어낸 이미지와 실제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청춘의 첫사랑을 그린다. 모두에게 왕자로 불리는 두 사람이 정작 서로에게는 꾸미지 않은 모습을 드러낸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특히 사랑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에서 설렘뿐 아니라 불안과 질투, 자신감의 결핍까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누군가에게 사랑받는다는 것은 그가 기대하는 모습이 되는 일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