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작 리뷰

BIFF SALON

마이 엘투키, <마리가 뭐 어때서>

By 씨네21 - 조현나

마이 엘투키 | 덴마크, 라트비아, 스웨덴 | 2026년 | 126분 | 월드 시네마

 

​10.11 B1 18:40 / 10.14 B3 13:30

 

1945년, 나치 독일의 점령에서 해방된 덴마크에서는 나치 협력자들에 대한 처벌을 감행 한다. 특히 독일군과 관계를 맺은 여성들은 공개적인 모욕과 폭력의 대상이 된다. 가정교사이자 가정부인 마리(마틸데 아르셀)는 독일군과 관계를 맺었던 과거를 숨긴 채 살아간다. 부유한 사업가와 결혼해 새 삶을 시작하려던 마리 앞에 그의 비밀을 아는 옛 친구가 나타나면서 평온한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마이 엘투키 감독은 신작 <마리가 뭐 어때서>에서 전후 덴마크에 만연했던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을 조명한다. 영화는 배신자를 처단한다는 명분이 여성의 몸을 향한 집단적 폭력으로 번진 상황을 파고든다. 당시 여성의 몸은 국가의 명예와 동일시됐고, 이들을 낙인찍고 처벌하는 행위는 애국심을 과시하는 수단이 됐다. 영화는 남성들이 여성에게 가하는 폭력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동시에 살아남기 위해 타인을 곤경에 빠뜨리면서도 죄책감에 시달리는 마리를 통해 인간의 복잡한 도덕성을 드러낸다. 2026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BNK부산은행
제네시스
네스프레소
한맥
네이버
CGV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한국거래소
드비치골프클럽 주식회사
트립닷컴
아이앱 스튜디오
두산트리븐센텀
팔라티움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Busan Metropolitan City
Korean Film Council
BUSAN CINEMA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