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비프는 일상에서 즐기는 지역친화적 영화제로, 올해의 키워드는 “잇다(connect)”입니다. 지역과 문화, 세대와 미래를 잇는 동네방네비프는 2021년 신설 이후 “이런 곳에서 정말 영화를 튼다고?” 할 정도로 지역 구석구석까지 과감하게 영화제를 확장했습니다. 부산 최고 야경 명소인 황령산 봉수대 야외공원,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영도 봉산마을 등이 부산의 숨은 매력을 보여줍니다. 또, 일몰 풍광과 꿈의 낙조분수가 있는 다대포해수욕장, 회동수원지의 땅뫼산 황톳길은 땅과의 접촉을 뜻하는 어싱(Earthing) 열풍 속에 부산을 맨발걷기 성지로 거듭나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역의 감독에게 제작교육을 받고 완성한 단편영화를 커뮤니티비프에서 첫 공개하는 ‘마을영화만들기’ 또한 4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장애인 2팀, 다문화가족 1팀을 포함하는 총 7개 제작팀이 선발되어 7편의 단편영화와 4편의 메이킹 다큐가 제작됩니다. 이렇듯 시민의 영화제 동네방네비프는 더불어 살아 가는 사람들, 찾아오는 사람들의 스토리텔링이 있는 부산의 지도를 완성하며, 부산 온 동네를 영화의 거리로 바꾸고 개성과 고유성을 기반으로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를 그려 나가는 생활밀착형 영화제로 진화 중입니다.

일정 및 장소

• 일정 : 2024년 10월 3일(목) ~ 10일(목), 개폐막일을 제외한 8일간 (*마지막 날인 10월 10일은 서울)
• 장소 :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도모헌(열린행사장), 사하구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연제구 황령산 봉수대 야외공원, 금정구 회동수원지, 영도구 베리베리굿 봉산센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격리대합실, 기장군 고리스포츠문화센터, 여의도 국회의원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