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판
감독, 각본가, 프로듀서 등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영화인. 젊은 시절 『하퍼스 바자』, 『보그』 등 패션전문지의 포토그래퍼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욘판은 1984년 장편 영화 연출에 첫 발을 내디딘 후 1999년 <미소년지련>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정식 초청되어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홍콩, 싱가폴, 일본 등지에서 활동해 온 그는 2003년 중국 전통극 곡조 중 하나인 곤곡을 다룬 첫 번째 다큐멘터리 <봉관정사>를 선보였으며, 2009년에는 12번째 장편 연출작 <눈물의 왕자>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에 초청되기도 했다.
오다기리 조
자국 영화는 물론 다양한 해외 활동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오다기리 조. 2003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밝은 미래>(2003)에서 주연을 맡아 찬사를 받았던 그는 <피와 뼈>(2004),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2005)에 이어 <메종 드 히미코>(2005)로 아시아 권역을 사로잡았다. <유레루>(2006), <도쿄 타워>(2007) 등 다양한 영화를 통해 호연을 펼쳐 온 그는 김기덕 감독의 <비몽>(2008)으로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 올해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에서도 장동건과 호흡을 맞출 만큼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오정완
영화사 봄의 오정완 제작총괄이사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를 시작으로 <결혼 이야기>(1992), <미스터 맘마>(1992), <은행나무 침대>(1996), <정사>(1998), <반칙왕>(2000), <장화, 홍련>(2003),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쓰리 몬스터>(2004), <달콤한 인생>(2005), <너는 내 운명>(2005), <해변의 여인>(2006), <멋진 하루>(2008) 등의 기획/ 제작/ 마케팅을 담당하며 참신한 기획으로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왔다. 신인감독과의 작업 및 공동제작, 장르영화의 개발 등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통해 변화와 도약을 추구해 온 그는 2003년부터는 국내외 영화제들의 자문위원과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올리비에 페레
올리비에 페레는 1995년 씨네마떼끄 프랑세즈 프로그래머로서 수많은 회고전과 다양한 주제의 상영전을 기획했으며 1996년 벨포르영화제에서도 회고전을 담당했다. 문화잡지『Les Inrockuptibles』에서 영화, TV, DVD와 관련된 원고를 집필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2009년까지칸영화제 감독주간을 이끌었다. 2009년부터는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앙 웬리
첸 카이거 감독의 영화 <패왕별희>(1993)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열연을 보여주고 있는 중국의 대표 여배우. 수많은 시상식과 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온 그녀는 중국에서 가장 위상이 높은 화표영화제에서 두 차례 최우수여배우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2007년에는 자신의 남편인 구 창웨이 감독의 연출작 <입춘>의 주연배우로서 2007 로마국제영화제 최우수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9년에는 <안녕 할아버지>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 2009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NN관객상을 수상했다.
질리안 암스트롱
장편데뷔작 <나의 화려한 인생>(1979)으로 호주 영화로서는 최초로 칸영화제에 초청되어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감독. <작은 아씨들>(1994), <오스카와 루신다>(1997), <샤롯 그레이>(2001), <데스 디파잉: 어느 마술사의 사랑>(2007) 등을 통해 시대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사람과 사건에 대한 희망적인 시선을 화면에 담았다. 그녀는 호주 영화산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문화 훈장을 받았으며,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 스윈번대학교 영화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기도 했다. 2008년에는 할리우드 여성 아이콘상을 수상했다.
안나마리아 마린카
안나마리아 마린카는 영국에서 방영된 미니시리즈 <섹스 트래픽>(2004)으로 2004 영국아카데미시상식 TV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07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4개월, 3주 그리고 2일>(2007)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인정 받은 그녀는 그 해 유럽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천국에서의 5분간>(2009), <스톰>(2009) 등 그녀가 출연한 작품들은 매번 세계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룩, 스트레인저>로 토론토영화제 개막식을 장식했다.
전수일
감독 겸 연극영화학부 교수이자 동녘필름 대표이다. 파리 영화연출학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으며, 파리 제 7대학과 제 8대학 대학원에서 영화이론을 공부했다. 이정애와 각본을 공동집필하고 그가 연출을 맡았던 옴니버스드라마 영화 <내 안에 우는 바람>(1997)은 1996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을 수상했으며 1997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초청되었다. 제작하는 영화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영화제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전수일 감독은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2008), <영도다리>(2010) 등을 선보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영상위원회 지원을 받아 <엘 콘도르 파사>를 제작 준비 중이다.
토마스 하일러
토마스 하일러는 대학에서 독일문학을 전공하고 연극과 뮤지컬 분야에서 활동한 바 있다. 1995년 어린이영화 대본 자문활동을 하던 중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뛰어 든 토마스 하일러는 이후 청년 청년독일영화관리국의 자금조달 책임자로 근무하며 어린이 영화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2002 베를린국제영화제 어린이·청소년 부문 책임자로서 2년간 프로그램의 발전을 이루어 낸 그는 14plus(현 Generation)라는 새로운 경쟁부문을 창설하는 등 영화제의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2008년 5월부터 현재까지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다.
프리드릭 토르 프리드릭슨
아이슬란드 출신의 영화감독이다. 1981년부터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한 그는 <자연의 아이들>(1991)로 1991 몬트리올영화제 최우수예술공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탐미적 촬영의 묘미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던 그는 1995 에딘버러영화제에서 채널4감독상을 안겨준 <콜드 피버>(1995)와 국내에도 개봉된 <마마 고고>(2010)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으며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강석필
1997년 서울영상집단에 입단해 다큐멘터리 제작에 매진해 왔다. <변방에서 중심으로>(1997)를 비롯해 <본명선언>(1998), <시작하는 순간-두밀리 두 번째 이야기>(2000)를 제작했고, <경계도시>(2002)와 <경계도시2>(2009)에서는 제작과 함께 촬영, 편집 등을 두루 맡아 진행했다. 현재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프로그래머를 맡고 있으며, 홍형숙 감독과 함께 새로운 작품 <춤추는 숲>을 제작 중이다. 정치,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소재와 양식에 있어서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들을 소화하고 있다.
소다 카즈히로
소다 카즈히로는 데뷔작인 장편 다큐멘터리 논평 <선거>(2007)로 2007 베를린국제영화제 첫 상영, 2008 피보디어워드 수상, 2009 베오그라드 다큐멘터리&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어서 두 번째 다큐멘터리 <멘탈>(2008)은 2008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과 두바이국제영화제 최우수다큐멘터리상, 그리고 2009 마이애미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과 홍콩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인도주의자 우수상, 니옹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안겨주었다. 가장 최근 작품인 <피스>(2010) 또한 2010 도쿄필름엑스에서 관객상을, 2011 홍콩국제영화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을 받는 등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티네 피셔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덴마크필름인스티튜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총괄한 티네 피셔는 예술영화와 비디오아트, 실험영화, 다큐멘터리의 발전에 힘쓴 덴마크의 대표 영화인이다. 또한 2002년 코펜하겐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개최하여 국제적으로 재능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는데 힘쓰고 있다. 그녀는 예술영화와 국제적으로 공동제작을 위주로 하는 제작사 피셔필름을 운영하고 있다.
김꽃비
탄탄한 연기력과 뚜렷한 개성으로 2008년 <똥파리>를 통해 2009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의 신인여우상은 물론 라스팔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충무로의 기대주 김꽃비. 그녀는 영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질투는 나의 힘>(2002)을 비롯해 <사랑니>(2005), <여자, 정혜>(2005), <가족의 탄생>(2006) 등 다양한 영화에서 역할을 맡아 왔다. 2006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삼거리 극장>(2006)으로 존재감을 알린 김꽃비는 <똥파리>를 통해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라 이후 다양한 작품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마이케 미아 호네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벨기에 등을 오가며 영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이케 미아 호네는 2007년부터 베를린영화제 단편영화 섹션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장편 영화와 더불어 사진집『게이즈』을 준비하고 있다.
아딧야 아사랏
아딧야 아사랏은 태국 방콕 출신 감독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도 인연이 깊다. 여러 편의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를 감독한 그는 특히 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으로, 70개 이상의 영화제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그의 장편 다큐멘터리 <세 친구>가 2003 부산국제영화제 PPP(Pusan Promotion Plan, 현 APM)의 일환으로 초청되었으며 2005 토론토영화제를 장식했다. 2007년에는 ACF 후반 지원작인 <원더풀 타운>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하고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0년에는 장편 <하이-소>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으며 2011년에는 단편 <여섯시 육분 전>으로 부산을 찾을 것이다.
문석
조지 왕
콩 리티
샬라 나히드
미칼 프로차즈카
레슬리 초우
르위타 루타
김선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