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발자취

고독의 초상

와이드 앵글

고독의 초상
  • 준코 미우라
  • Japan
  • 1997
  • 53min

92세된 할머리를 담은 감독의 사적 다큐멘타리. 92세된 타카코 미우라 할머니는 6년전 남편이 죽고난 뒤 혼자 살아왔다. 그녀는 자신이 방송국 사장이며 매일 아침 라디오프로를 진행하는 아나운서라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매일 아침 라디오프로를 진행하는 것이 힘들어진 할머니는 은퇴하기로 한다. 퇴직수당과 선물을 기대했던 할머니는 남들이 자신을 흉본다는 혼자 생각에 화를 내고 어느 비바람이 부는 날 밤에 해명...

과대망상

와이드 앵글

과대망상
  • 박기형
  • Korea
  • 1997
  • 36min

이 영화는 길에 관한 사유이자 길에 관한 망상이다. 그 경계를 만드는 요소 중의 하나가 찬송가와 내러티브의 묘한 불협화음의 병행이다. 심각한 듯 하면서도 웃어 넘기게 만들고, 사소한 지나침 속에 날카로움을 숨긴 영화의 모순은, 우리들의 허위 의식과 구원에 관한 몽상의 시간을 제공한다.

광대들의 꿈

와이드 앵글

광대들의 꿈
  • 송일곤
  • Korea
  • 1997
  • 8min

폴란드의 국립서커스 학교 학생들에 관한 다큐멘터리인 영화는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사물의 동선들을 포착한다. 카메라는 화려한 무대보다는 무대뒤의 삶에 위치한다. 관객들의 박수 갈채와 연습 장면의 교차 편집은 광대들의 환희와 열정을 보여준다. 희망이란 서커스라는 삶의 형태를 빌어 입 는 순간이다.

그늘 속의 영상

와이드 앵글

그늘 속의 영상
  • 자키르 후세인 라주
  • Bangladesh,Australia
  • 1997
  • 52min

여타 국가와 마찬가지로 방글라데시에서도 수많은 젊은 여성들이 영화스타가 되기를 꿈꾼다. 그러나 방글라데시에서 여성은 산업화와 상업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가부장적인 이슬람사회에 얽매어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몇몇 방글라데시 여성들이 이러한 모순과 편견에 도전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오늘날 방글라데시 사회의 축도인 매체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모습과 성적 관계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기억의 풍경

와이드 앵글

기억의 풍경
  • 호세 아라우호
  • Brazil
  • 1997
  • 96min

<기억의 풍경>은 브라질 북동부의 척박한 땅 세르타옹의 주민들의 삶과 비전을 그리고 있다. 세르타옹 주민들을 위한 삶은 해변가 도시, 시골, 외적 신체, 내적 영혼과 같은 많은 공간들 사이에서의 하나의 순례여행같은 형태로 변형된다. 영화는 역사와 등장인물들의 기억과 병치되는 꿈같은 시퀀스들로 구성되어 있다. 신비스러운 민중의 적 드래곤과 세르타옹 농민들이 투쟁하는 것처럼 전설과 노래와 묵시룩적 환영이 함께 엮...

나, 다른 사람과 똑같은 소녀

와이드 앵글

나, 다른 사람과 똑같은 소녀
  • 치잉 사와니
  • Cambodia
  • 1997
  • 30min

내전으로 인해 태국으로 피난을 가서 수용생활을 하다가 고국인 캄보디아로 귀국한 한 여인이 자식들과 함께 프놈펜생활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여타 피난민들과 마찬가지로 그녀앞에 놓여 있는 현실은 냉엄하기만 하다.

나는 전쟁을 떠났다

와이드 앵글

나는 전쟁을 떠났다
  • 프롬 메자르
  • Cambodia
  • 1997
  • 26min

1991년, 캄보디아전쟁중에 한 군인이 탈영을 하였다. 그는 지금 프놈펜 근교의 한 마을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가난한 집의 자식들만 전쟁터로 가고 부유한 집안이나 공무원의 자식들은 전쟁터를 피해 후방이나 유학을 떠나는 현실에 대해 개탄해 한다.

나지아네 마을

와이드 앵글

나지아네 마을
  • 세이이치 모토하시
  • Japan
  • 1997
  • 118min

이 다큐멘터리는 체르노빌 원전사고지역에 이웃한 벨라루쉬를 담고 있다. 과거 이 지방은 비옥한 땅이었고, 마을주민들은 감자와 곡식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원전사고 이후 이 땅은 오염되었고,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제한구역으로 선포되었다. 한때 삼백여 가구가 평화롭게 살았던 이곳에 지금은 일곱가구만이 살고 있으며, 그들은 이주를 완강히 거부하며 고향땅을 지키고 있다. 이곳에 사는 여덟살난 나지아는 지금...

낙타뒤에서

와이드 앵글

낙타뒤에서
  • 이상인
  • Korea
  • 1997
  • 29min

보는 이에 따라 진실은 상대적일 수 있다. 세가지의 에피소드를 통해 이들은 서로 연결되면서, 아이러니의 미학이 제시된다. 영화 속 ‘낙타’이야기는 시대의 우화이다. 우리는 눈앞에 벌어진 일에만 안주한다. 진실은 이야기 구조밖에 있는, 화면 바깥의 어떤 것이다.

낮은 목소리 2

와이드 앵글

낮은 목소리 2
  • 변영주
  • Korea
  • 1997
  • 70min

경기도 광주로 거처를 옮긴 ′나눔의 집′ 할머니들에 관한 기록은 전편에 이어 계속된다. 그들의 삶속에 슬픔은 잔존해 있지만, 전원에서의 생활은 다소간의 여유를 제공한다. 위안부라는 치욕의 역사를 현재의 시간에 재현코자 하는 연출의 의도는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폭력의 통계 숫자를 언급하면서 끝을 맺는다. 그것은 좁게 보자면 여성에 관한 폭력의 역사다. 하지만 삶에 들이댄 카메라는 특정한 의도보다는...

BNK Busan Bank
GENESIS
Korea Hydro & Nuclear Co., Ltd.
NUTRILITE
NAVER
카카오 오픈채팅
PARADISE HOTEL BUSAN
Korea Exchange
POSCO
Shinhan Card
Debeach Golf Club
TOPTEN10
CJ CGV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Busan Metropolitan City
Korean Film Council
BUSAN CINEMA CENTER